<Death brings Life>

 

어디선가 나는
달콤한 흙내음

 

바닥에 짓이겨진 은행잎이 내뿜는
마지막 열정

 

나 비록 볼품없이
찢기고 밟혔어도
내 안에는 창조주의
우주가 담겼다오

 

내 살결에 스민 그의 숨결이
찢긴 내 몸을 뚫고
당신을 지성소로 초청하오

 

내 몸 찢은 사망이
당신에게 생명이 된다면
내 사랑하는 아버지의
뜨거운 마음에
나의 온 마음을 실어
내어드리리다

 

영 단번에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운
귀하신 어린양의 고백

 

짓이겨진 은행잎 향기가
내게 그 마음을 속삭이네

 

# # #

 

2011년 11월 5일

가을날에 성령님이 주신 영감으로 썼던 시입니다.

 

바닥에 밟힌 은행잎을 보고

그 향기를 맡으며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을

시로 표현해봤습니다.

 

우리 주님의 사랑은

천지만물 어디에도 스며있지 않은 곳이 없네요.

 

사랑해요, 주님

만물이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듯

저도 제 삶을 통해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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