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성령이 내게 내리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려는 것이다.

포로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못 보는 자들에게 다시 볼 수 있음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려고 나를 보내셨다.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라고 하셨다." (누가복음 4:18~19)

The Spirit of the Lord is on me, because he has anointed me to preach good news to the poor. He has sent me to proclaim freedom for the prisoners and recovery of sight for the blind, to release the oppressed, to proclaim the year of the Lords favor." (Luke 4:18~19)
문경휴게소를 들렀다.

배가 고파 점심을 먹고 가려고 도시락집을 찾았다.

"돈까스 도시락...주문은 어디서 하나요?"
주문을 하려고 하다보니, 카운터가 헷갈리게 두 가게가 붙어있었던 것이다.

에그도그 모자를 쓴 청년이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저 옆이라고 소리인듯 턱짓인듯 내게 신호를 주었다. 아마 나같은 손님이 자주 있나보다.

도시락집에 주문이 계속 들어가는 동안 에그도그 청년은 호떡만 내리 구워 보관함에 담아 놓는다. 아마 도시락집 옆이라 도시락을 먹으러 온 손님이 어메리칸 스타일의 도그류를 고를 일은 없었던 모양인지 와플과 아이스크림, 호떡 같은 간식도 메뉴판에 추가되어 있었다.

도시락을 기다리는 동안 나처럼 주문카운터를 못찾는 손님은 여럿 있었고 매번 에그도그 청년은 귀찮은듯, 피곤한듯, 짜증이 나는 듯 표정이 좋지 않았다.

도시락집 옆에서 어메리칸 도그와 간식꺼리를 파는 그 청년이, 주문 번지수를 잘못 찾은 손님에게 만약 이렇게 했으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 네~ 손님! (생글생글 웃으며) 도시락 주문은 바~로 옆! 카운터랍니다. 여기 도시락은 돈가스를 바로 튀겨주셔서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우리집 에그도그도 진짜 맛있거든요~ 혹~~시 기름진거 싫어하시면 담백하고 든든하게! 가격도 저렴한 에그도그도 한번 드셔보세요^^

도시락도 맛있으니까 그거 주문하셔도 되고요~ 식사하시고 아이스크림와플이나 호떡으로 달달하게 입가심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장사 잘되는 옆집을 오히려 이용해서) 옆집도시락 사신 분에게는 500원 할인도 해드려요~ 지금 주문하시면 식사 후에 드실 수 있게 준비해드릴께요!"

만약 이랬다면....길게 선 도시락집 줄을 자기네 집으로도 땡겨올 수 있지 않았을까?

장사하는 마음
= 손님 생각하는 마음
= 내 상품을 귀히 여길 줄 아는 마음
= 웃으면서 친절과 배려를 파는 마음

휴게소에서 식사하며 이런 생각도 해본다^^


photo by 김도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1.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볼 때
하늘의 별 울려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2.
숲 속이나 험한 산골짝에서
지저귀는 저 새소리들과
고요하게 흐르는 시냇물은
주님의 솜씨 노래하도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3.
주 하나님 독생자 아낌 없이
우리를 위해 보내주셨네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주
내 모든 죄를 대속하셨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4.
내 주 예수 세상에 다시올 때
저 천국으로 날 인도하리
나 겸손히 엎드려 경배하며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라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아멘♡



 

 

 

<Death brings Life>

 

어디선가 나는
달콤한 흙내음

 

바닥에 짓이겨진 은행잎이 내뿜는
마지막 열정

 

나 비록 볼품없이
찢기고 밟혔어도
내 안에는 창조주의
우주가 담겼다오

 

내 살결에 스민 그의 숨결이
찢긴 내 몸을 뚫고
당신을 지성소로 초청하오

 

내 몸 찢은 사망이
당신에게 생명이 된다면
내 사랑하는 아버지의
뜨거운 마음에
나의 온 마음을 실어
내어드리리다

 

영 단번에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운
귀하신 어린양의 고백

 

짓이겨진 은행잎 향기가
내게 그 마음을 속삭이네

 

# # #

 

2011년 11월 5일

가을날에 성령님이 주신 영감으로 썼던 시입니다.

 

바닥에 밟힌 은행잎을 보고

그 향기를 맡으며

성령님께서 주신 감동을

시로 표현해봤습니다.

 

우리 주님의 사랑은

천지만물 어디에도 스며있지 않은 곳이 없네요.

 

사랑해요, 주님

만물이 주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듯

저도 제 삶을 통해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

 


모든 사람의 '인생'이라는 열차는 '죽음'을 향해 달려갑니다.
누구든지 한번 태어나고 한번 죽습니다. 그것은 정해져 있는 이치지요.
아무리 세상의 권세와 명예와 부와 건강을 가졌다 할지라도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인간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한 번은 죽습니다.
죽은 후에는 심판이 우리를 기다립니다.(히브리서 9:26)
우리의 수명은 칠십 년, 힘이 있으면 팔십 년이지만,
인생은 고생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날아가듯 인생은 빨리 지나갑니다. (시편 90:10)

이 죽음의 열차가 달리다가 문이 열리는 때가 있습니다.
생명의 탈출구(Exit)로 이어지는 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이 열릴 때 잘 봐야합니다.
이것이 정말 나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줄 수 있는 문인지...
생명의 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문이다. 나를 통해 들어가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들어가기도 하고 나가기도 하며, 또 좋은 목초를 발견하기도 할 것이다.
도둑은 훔치고, 죽이고, 파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기 위해 왔다." (요한복음 10:9-11)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거듭남을 진정으로 경험한 사람들에 의해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듣게 될 때,
당신은 그것이 죽음이라는 인생의 열차에서 내릴 수 있는
생명의 탈출구가 열린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이 자기의 지혜를 통해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전하는 어리석어 보이는 말씀 선포로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21)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을 수 있는 
그 생명의 문에 내릴 수 있는 선택은
'죽음'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기 전까지만 유효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언제 '죽음'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게 될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은총을 베풀 때에 너의 말을 들었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보십시오.
지금이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실 때이며,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고린도후서 6:2)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설령 죽는다 해도 살 것이며,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그 누가 되었든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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