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몸도 으슬으슬할 때,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너무너무 생각나는 겨울밤에 딱! 좋은, 건강하고 맛있는 '해물김치국밥'을 소개합니다^^

재료 - 김치, 집에 있는 해물 아무거나(냉동 해물믹스도 좋아요), 무, 다시멸치, 파, 새우젓, 국간장, 식은밥


레시피는 어렵지 않아요, 간단해요^^

1. 맨 먼저 다시멸치를 넣고 물을 끓여서 육수를 만듭니다. 육수가 끓는 동안 다른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2. 무도 썰어놓고, 김치도 썰어놓고, 해물도 씻어서 잘라놓습니다. 

3. 육수가 다 끓었으면 멸치를 건져냅니다. (그래야 깔끔해요) 

4. 그 상태에서 잘라놓은 무와 김치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5. 국물이 맛있게 우러나기 시작하면 해물을 넣고 끓입니다. 

6. 해물은 금방 익으니, 그 상태에서 새우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7. 마지막으로 식은 밥을 적당히 넣고(국물이 너무 없으면 맛 없어요, 국물은 좀 넉넉히 있어야 좋아요) 파를 넣고 한번 팍~ 끓입니다. 

8. 그리고나서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필요하면 간을 추가한 다음에 약불로 해서 조금 더 끓여요. 이게 국밥이기 때문에 너무 짜면 많이 못 먹어요 ㅎㅎㅎ 오히려 약간 싱거운 간이 나은 것 같더라고요. 

그럼 끝이에요^^ 추운 겨울날 밤에 딱! 어울리는 해물김치국밥! 한 숟갈 넉넉히 떠서 호호 불면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몸이 후끈해지고 땀이 삐질날만큼 한 그릇 맛있게 먹고 나면 감기는 절대! 못 올 것 같네요 ^^ 

 

풍미가 너무나 좋은 토마토야채스프를 소개합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인데, 약간의 차이가 감칠맛의 차이를 만들더라고요^^

제가 여러번 해보면서 얻었던 꿀팁을 함께 알려드릴께요!



재료 - 토마토, 양파,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추가(냉동야채도 좋음), 토마토소스(스파게티소스도 괜찮음), 오트밀 가루, 치즈, 소금, 후추, 다진마늘, 버터1조각 

 

자, 만드는 순서 나갑니다~^^ 

1. 식용유 혹은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맨 먼저 다진마늘 넣고 볶습니다. (이 때, 센불 하시면 안되요~ 약불로 하셔야 마늘이 안탑니다.) 

2. 다진마늘이 적당히 익으면 잘라둔 양파를 넣어서 같이 볶습니다.  

3.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익어갈 무렵, 자른 토마토를 넣어서 같이 볶습니다.

4. 양파와 토마토가 적당히 익은 후에, 추가로 넣고 싶은 야채를 넣어서 같이 볶습니다. (냉동야채 믹스를 사용하는 것도 편리합니다.)

4. 야채가 거의 익어갈 무렵에 뜨거운 물을 자작할 정도로 붓습니다. (여기서 찬물 넣으면 온도가 확 떨어져서, 맛도 확 떨어집니다. 꼭! 뜨거운 정수기물이나 끓인 물을 넣으셔야 해요.) 그리고 토마토소스를 적당히 추가합니다. 

5. 그리고 한번 팔팔 끓입니다. 

6. 여기에서 물이 너무 많거나 약간의 곡기를 추가하고 싶으면 오트밀가루를 서너숟가락 추가합니다. (이것은 선택사항이에요)

6. 한소끔 끓고 나면 이 때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다진마늘을 약간 더 추가하고 (맨처음에 다진마늘을 넣고 볶았지만 끓이고 나서 다진마늘 좀 더 넣고 살짝 더 끓이면 풍미가 더 좋아집니다.) 그리고! 버터도 1조각 넣어 약한 불로 끓입니다. 

7. 자, 이제 다 끝났습니다. 예쁜 그릇에 옮겨담고 그 위에 치즈를 얹습니다. 치즈는 집에 있는 것 아무거나 쓰시면 됩니다. 저는 콜비잭 큐브치즈가 있어서 그걸 넣었어요. 집에 파슬리가루 있으면 좀 톡톡 뿌려도 좋아요. 



이렇게 해서 먹으니 정말 몸과 마음이 다 따뜻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깊은 풍미와 감칠맛이 가득한 토마토야채스프, 한그릇 드셔보시지요^^

오늘 우연히 '식품첨가물'에 관한 좋은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미국에 있는 한국계 의사분이 말한 내용이고요, 약간 표현은 거칠지만 식품첨가물에 관해 우리가 견지해야 할 핵심이 잘 나와있어서, 나눕니다. 

# # # 

닥터조의 건강이야기 2020.12.1

아무거나 골고루 먹어라? 
좋은 말이지요. 

말은 명언인데, 시대가 아쉽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아무거나 골고루 잘 먹으면 거의 맨날 독성물질만 먹게 됩니다. 

식품첨가물들이 다 독이니까. 
갑자기 헉! 하고 피를 토하고 즉사 해야만 눈치를 채시겠습니까? 

식품첨가물들은 우선 식품이 아닌 화학물질이고, 
<독성>도 분명히 잘 알려져 있는 화학물질들이지만, 
<소량>을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고 해서 <허용>이 된 것 뿐입니다. 

소량만 섭취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말은 맞는 말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 식당에서 소량 
저 식당에서 소량 
씨리얼에 소량 
과자에 소량 
주스에 소량 
삼각김밥에 소량 
믹스커피에 소량 
음료수에 소량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고 
내일도 먹고 
다 합쳐서 나는 도대체 얼마를 먹은거야?!@#$& 

MSG를 미국 FDA에서 ‘GRAS: 대체로안전한 식품’으로 분류 했다구요??? 
요즘 미국의 민낯을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미국이 무슨 기준이 될 자격이나 있습니까? 

아직도 미국 믿습니까? 
FDA믿으시냐구요? 

대한민국 정부는 믿습니까? 
국정원은 믿습니까? 

조중동연합찌라시는 언론도 아니고,
검찰발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던 분들이 
미국 FDA만 나오면 WHO만 나오면 
큰 믿음의 어린이 수준으로 뇌가 퇴화해 버리는지?

걸핏하면 WHO, CDC, FDA 들먹거리는 과학덕후 하나가 제게 말하길, 
FDA에서 MSG를 대체로 안전한 식품 (GRAS)로 분류했으니 
공포마케팅 하지말라고… 
닥터파우치 쑥대머리 타령하는 소리를하고 앉았길래 

내친김에 GRAS에 대해서 한마디 끄적끄적: 
GRAS 는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의 약자로 
번역하자면 ‘안전하다고 여겨지는식품’ 정도 쯤 됩니다. 

미국FDA가 사용하는 식품 분류 기준입니다. 

자! 그런데 세 가지 문제점! 

첫째, 이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거 자체가 불명예입니다. 

FDA가 사과나 바나나를 GRAS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애매한 애들이 여기 이름을 올립니다. 

MSG가 그만큼 애매한 겁니다. 

하두 의심과 공격을 당하니까 FDA가 통행증 하나 만들어 준 격입니다. 
얘는 태클 걸지 말고 예쁘게 잘 좀 봐주라구… 

둘째, FDA가 MSG는 ‘대체로’ 안전하나, 
일부에게서 과민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섭취를 자제하라고 한 사실은 전혀 전달되지 않고 있습니다. 

셋째, GRAS는 FDA가 정한 것입니다. ㆍ ㆍ 

응?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FDA는 늘 옳은가? 
과학적인가? 
늘 국민을 위하는가? 
FDA가 신(神)인가? 

FDA 예산의 40%를 제약회사, 식품회사가 지원합니다. 

이번 코로나 백신을 승인하는 FDA 위원회에도 제약회사 임원이 포진되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CDC도 매한가지. 이건 뭐 비밀도 아니고 당당하게 대놓고 대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 >>>  www.cdcfoundation.org/partners

당연히 MSG도 안전하고 GMO도 안전하고 사카린도 안전할 수 밖에… 

결론은? 
없습니다. 

알아서 선택하세요. 

담배처럼... 
마구 먹어도 되고 가려 먹어도 됩니다.

 "아무거나 골고루 먹어라?" 

식품첨가물 걱정말고 먹어도 된다...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 중에 
내 건강을 책임지는 사람 없고, 
내 아이 생각해 주는 사람 없습니다. 

먹을거 가지고 자꾸 따지니까 짜증나서 뱉는 말일겁니다.

# # # 

사실 우리의 식탁에는 상당히 많은 가공식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가공식품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편만하게 우리 일상에 자리잡고 있고, 바쁠 때는 식사 준비에 매우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식품첨가물의 정도를 인지하고, 식품을 구매할 때마다 그것을 고려해서 사는 것과 아무 생각없이 가성비만 따지고 사는 것은 다릅니다. 

서울특별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에서 나온 그림 자료가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잘 안보일 수 있어서 주요 식품첨가물을 다시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향미증진제 - L-글루타민산나트륨 (주로 조미료-MSG, 어묵 등에 많이 들어감)

발색제 - 아질산나트륨 (햄, 소시지)

감미료 - 아스파탐 (단무지, 껌)

표백제 - 아황산나트륨 (와인, 말린과일)

착색료 - 식용색소황색 제4호, 카라멜색소 (소스류, 떡)

보존료 - 소르빈산, 안식향상 (간장, 딸기잼)

유화제 -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카제인나트륨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이것을 매번 어떻게 따지면서, 빼고 먹을 수 있나! 싶기도 할텐데요, 그리고 이렇게 따지고 살면, 뭘 그렇게 피곤하게 사냐 라던가, 어떻게 그렇게까지 하고 사냐고 하던가....그런 말도 들을 수 있지만...

뭐라고 하든 결국은 나의 가치관으로 내가 선택한 것으로 내 삶의 결정을 이루고, 그 결정의 대가를 치르면서 사는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식품첨가물을 완전히 식탁에서 배제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 또한 그 감당함을 이루겠다 하는 개인의 선택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고요) 

그래도 식품첨가물에 대해 인지한 상태에서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식품 고를 때 식품성분표를 비교해보고, 하루 종일 내가 먹은 가공식품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서 조리할 때 한번 더 신경을 쓰는 것은 분명히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남들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것 아니니.....결국 나의 선택입니다. 

내 몸의 결과가 나중에 말해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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