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 나의 마지막도 예수 그리스도!>

 

그래서 우리는 디도가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한 이 은혜로운 일을 완수하라고

그를 권했습니다.(고후8:6)


이제는 하던 일을 마무리 하십시오.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마치는 것도 간절하게 하십시오.(고후8:11)

 

오늘 고린도후서 8장을 묵상하면서,

특별히 주님께서 내게

은혜로 시작한 일을

끝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마무리하는 것에 대해 강조하심이 있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의 사명을 받아 때론 작게, 때론 거창하게...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완수하는 것,

즉 온전하게 마치는 것은

신실하신 주님처럼

신실하게 그 길을 가는 자만이 할 수 있다.

 

오늘도 말씀 앞에서 나의 삶과 사역을 돌아볼 때,

어떤 것은 시작한 그 줄기를 붙들고

계속 이어진 것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것은 시작은 은혜롭게 하였으되,

중간 과정에서 힘이 약해진 것들도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신실하신 주님은 나의 모든 고백과 헌신을 듣고 받으신다.  

신실하심 자체가 우리 주님의 성품이시기에,

주님은 내가 '하겠노라' 약속한 것들,

'하게 해주세요' 라고 구한 것들을 다 기억하시는데,

주님만큼 신실하지 못한 내가 늘 그것을 잊어버리고,

나로부터 무언가 받으실 것을 기대하시며

두 팔을 벌리고 기다리시는 주님을 무안하게 만들지는 않는가...

 

예수님께서는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요4:34)" 라고 하셨다.

 

주님이 시작하신대로 일단 시작했으니 다가 아니고,

시작해서 일단 가고 있는 중이니 다가 아니고,

가면서 일단 끝까지는 왔으니 다가 아니고,

주님의 뜻대로 시작했으면

주님께 가는 모든 과정을 묻고 구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께서 뜻하신 바를

온전히 이루어서 완수!하는 것,

그것이 다다.

 

주님은 우리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아신다.

그러하기에

완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우리 죄를 완전히 씻어주시고

완전하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이다.

 

주님의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것은

완전하신 주님을

내가 끝까지 온전하게 붙드는 것,

그것이면 된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쉼을 얻을 것이다.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짐은 가볍다.” (마11:29-30)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지고,

날마다 말씀 앞에 나아가 배우면 된다.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하셨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가 지킬 수 없을 만큼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다

세상을 이길 힘을 갖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해 이길 수 있는 승리는

우리의 믿음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사람인 것입니다. (요일5:3-5)

 

날마다 성령님을 의지하여

말씀 앞에 나아가자.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가르쳐주시는

진리를 믿음으로 나아갈 때

그 어떠한 세상의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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