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독의 본문은 출애굽기 21~23장이다.

오늘 말씀 중에 성령님께서 머물게 하신 부분은 출애굽기 23:27~33 말씀이다.

[출23:27-33, 쉬운성경]
27 나는 너희의 원수들이 나를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 하여, 너희와 맞서 싸우는 백성을 혼란에 빠뜨리고, 너희의 모든 원수들이 너희 앞에서 도망가게 하겠다.
28 왕벌을 네 앞에 보내서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을 쫓아 내겠다.


⮕ 하나님은 나의 원수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셔서 그 원수를 혼란에 빠뜨리고 왕벌을 먼저 보내서 그 원수를 쫓아내실 수 있는 분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일하실 수도 있다.



29 하지만 그 백성들을 일 년 안에 쫓아 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 땅이 광야가 될 것이며, 그 땅에 들짐승이 너무 많아져 너희를 해칠 것이기 때문이다.
30 그 대신, 그 백성들을 너희 땅에서 아주 조금씩 쫓아 내리니, 나는 너희가 강해져서 그 땅을 차지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31 나는 너희 땅의 경계선을 홍해에서 블레셋 바다까지 정하고 광야에서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는 땅도 줄 것이다. 나는 현재 그 땅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이길 힘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너희는 그들을 쫓아 내어라.


⮕ 그러나 그 원수를 완전히 쫓아내지는 않으신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 그 땅은 광야가 될 것이고, 그 땅에 들짐승이 많아지면 하나님의 백성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결국에 최종적인 선을, 하나님은 항상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원수를 아주 조금씩 쫓아내시면서 우리가 강해져서 그 땅을 차지할 때까지 기다리신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왕벌을 보내 원수들을 쫓아내실 수도 있는데! 그 방법만 쓰시는게 아니라 우리가 강해질 때까지 기다리시며, 원수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그 원수를 쫓아내는건 우리의 몫으로 남겨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의 시간은, 내가 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시는구나! 그리고 싸울 힘을 주신다고 하시니 내가 할 것은 그 힘을 주실 하나님을 의지해 싸워야 하는 거구나!



32 너희는 그 백성들이나 그들의 신들과 언약을 맺지 마라.
33 너희는 그들이 너희 땅에서 살도록 내버려 두지 마라. 그들이 그 땅에서 그냥 살면 그들은 너희들이 나에게 죄를 짓도록 만들 것이다. 만약 너희가 그들의 신을 예배하면, 너희는 덫에 빠진 사람과 같아질 것이다."


⮕ 하나님은 내가 강해지길 기다리며 힘 주실 분이지만, 내가 해야 할 것은 원수들의 신들과 언약을 맺지 않고 그들을 내 땅에서 쫓아내는 것이다. 결코 승리에 자만하지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성결하게 지키는 것은 나의 몫이구나!


------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몫과 내가 순종할 몫에 대해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자리에 내가 나서도 안되고, 내가 순종해야 할 자리에서 하나님을 쳐다 보고만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주여, 주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는 혜안을 주시고, 주님의 깊으신 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주님과 하나가 되는 마음을 주옵소서! 내 안에 내 생각, 내 감정을 버리고 나를 온전케 하실 주님으로 채워지게 도우시고 힘 주시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정독의 본문은 출애굽기 19~20장이다.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를 떠난 지 석 달만에 시내광야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내려오셔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두렵고 거룩한 모습으로 임하셨는지, 사람은 하나님의 그 엄위하심 앞에서 감히 설 수도 없는 존재였음을 보게 된다.

[출19:21-22, 쉬운성경]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려가서 나를 보기 위해 가까이 나아오지 말라고 백성에게 경고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다.
22 나에게 가까이 나아오는 제사장들도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지 않으면, 여호와인 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

[출20:18, 쉬운성경] 모든 백성은 천둥 소리와 나팔 소리를 듣고 번개치는 것과 산에서 솟아나는 연기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면서 산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시내산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었는데도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두려움에 떨었으며, 하나님께서도 죄가 있는 사람이 하나님 가까이로 나아올 때 죽을 수도 있음을 경고해주셨다. 그리고 제사장조차도 스스로를 정결케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벌을 내릴 것이라고 하실 정도였다.

[출20:19-20, 쉬운성경]
19 백성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말하십시오. 우리가 듣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우리는 죽습니다."
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시험하시고, 또 여러분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셔서 죄를 짓지 않게 하시려고 오셨을 뿐이오."

급기야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 앞에 두려움에 떨며 자신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해도 죽겠다고, 모세가 대신 듣고 알려달라고 할 지경이었다.

모세는 이에 대해 두려워말라고 하며,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시험하시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주셔서 죄를 짓지 않게 하시려고 오신 거라고 말해주었다.

참으로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 임재하신 모습을 보면 정말 죄 있는 사람이 감히 견디지 못할 정도의 거룩함과 엄위하심을 볼 수 있다.

오늘날 신약시대에 우리는 예수님의 보배로운 핏값으로 말할 수 없는 모든 죄들을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가 회복되어 그 두렵고 거룩하고 엄위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크고도 큰 은혜를 입었다.

[요1:12-13, 쉬운성경]
12 그러나 누구든지 그분을 영접하는 사람들, 그분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13 좋은 가문에 태어난 사람들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의 계획이나 바람에 의해서, 그리고 그들의 조상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들은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아버지라는 사실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이 좋으신 아버지이시고 성령님이 좋은 친구처럼 여겨질 때가 있다.

구약시대에 나타나신 그 거룩하시고 엄위하신 하나님이 신약시대라고 달라지신게 아닌데,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좀 더 편안하고 대하기 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을 볼 때, 죄를 가진 인간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만 하면 죽을 정도였는데, 예수의 피를 힘입어 그 죽음의 두려움에서 건져주신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그 중심은 결코 약해져서는 안되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주님은 주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나를 편하게 대해주신다 하여, 내가 그분을 경외함없이 대해서는 안되겠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Fear of God)에 관한 성경 말씀을 찾아보았다.


잠언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들은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전도서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시편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지속되리로다.”


잠언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신명기 10: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

아멘아멘! 자꾸 제 안에 흐려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함으로 죄를 멀리 하고자 하는 마음을 살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사, 두렵고 떨림으로 나의 구원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정독 본문은 출애굽기 16~18장이다. 오늘 내용 중에서 성령님께서 좀 더 깊이 묵상케 하신 바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에 대한 부분이었다. 

 

 

(출 18:1)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습니다. 이드로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해 주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다 들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신 이야기였습니다.

(출 18:8) 모세는 장인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파라오와 이집트 백성들에게 하신 일을 다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모세는 또 거기까지 오는 도중에 겪은 어려움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에 대해서도 다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었는데, 모세는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는지에 대해 이드로에게 이야기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거기까지 오는 도중에 겪은 어려움들과 여호와께서 그 가운데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주셨는지도 이야기하였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과정 가운데, 일은 하나님께서 다 하셨지만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모세가 겪었을 인간적인 고충과 힘겨움도 상당했을 것이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모세와 아론에게 대들고 불평과 불만을 쏟아낼 때, 모세도 화를 냈던 적이 있었다.)

 

그런 모세가 장인 이드로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이야기했을 때 새삼스럽게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놀라우심이 자기 스스로도 말하면서 더 각인이 되고, 선포하면 선포할수록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과 함께 하고 있음이 느껴졌을 것 같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간증할 때처럼 말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복기하면서 이야기할 때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성령의 기름부으심 같은 것 말이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선포하며, 자신이 어려웠던 이야기도 토로할 때, 그것을 장인 이드로가 들어주었을 때, 그의 마음에 위로와 평안도 주어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자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였으나 그 길을 갈 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결코 나눌 수 없었던 모세가 아버지와 같은 장인에게 그 이야기를 했을 때 하나님께서 장인 이드로를 통해 그에게 위로를 부어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 18:9) 이드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해 주신 좋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우 좋아했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으므로 기뻐한 것입니다.
(출 18:10) 이드로가 말했습니다. “여호와를 찬양하세. 주님께서는 자네들을 이집트 사람들과 그 왕으로부터 구해 주셨네.
(출 18:11) 여호와께서는 어떤 신보다도 위대하시다는 것을 이제 알았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건방지게 굴던 이집트 사람들로부터 그 백성을 구원하셨기 때문이네.”
(출 18:12) 그리고 나서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하나님께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도 모세의 장인에게 와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드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해 주신 좋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우 좋아하고 기뻐하였다. 모세가 그 이야기를 할 때 함께 좋아하고 기뻐하는 이드로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모세도 그 이야기를 할 때 얼마나 신이 났을까^^

 

그런데 모세의 이야기를 들은 이드로는 단지 모세의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주신 것을 좋아하고 기뻐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어떤 신보다 위대하시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고 하며 하나님께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쳤다. 이집트 파라오의 제사장으로서 이방신을 섬겼을 이드로가 모세의 간증(?)을 듣고 자신의 신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대목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가 하나님께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친 후에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는 것으로 보아, 이 장면은 이드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기로 회심한 것이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하지만 예배만 드린 것일지도 몰라서 일단 확정은 보류) 만약 정말로 이드로가 자기가 믿던 신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기로 한 것이라면, 이것은 간증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기쁜 순간일 것이다. 내 이야기를 듣고 상대방이 하나님을 믿겠다고 하는 것만큼 기쁘고 감사한 일이 어디 있을까! 이드로가 모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가 되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여호와 하나님께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바치고 거룩한 음식을 나누어 먹기까지 했으니 모세의 기쁨과 감사도 배가되었을 것 같다. 

 

그리고 이틑날 모세가 백성들 사이의 문제를 재판해주는 것을 보고, 장인 이드로는 그 많은 사람들이 왜 모세만 찾아오냐고 묻자, 모세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찾아오는 것이라고 하였다. 

 

(출 18:17) 모세의 장인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자네가 하고 있는 방식은 좋지 않네.
(출 18:18) 그러다가는 자네나 백성들이나 다 지치고 말 걸세. 이 일은 자네 혼자 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네.
(출 18:19) 내 말을 들어 보게. 내가 충고를 해 주겠네. 하나님께서 자네와 함께 계시기 바라네. 자네는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을 대표해야 하고 백성들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가야 하네.
(출 18:20) 그들에게 규례와 법을 가르치고, 그들이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을 알려 주게.
(출 18:21) 그리고 백성 가운데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믿을 만하며,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을 싫어하는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백성 위에 세우게. 그들을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그리고 십부장으로 세우게.
(출 18:22) 그래서 그들이 언제라도 백성을 재판할 수 있게 하게. 어려운 문제는 자네에게 가져오게 하고, 쉬운 문제는 그들이 스스로 재판하도록 하게. 그렇게 해서 그들이 짐을 나누어 지면, 자네의 일이 쉬워질 걸세.
(출 18:23)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게. 그러면 자네도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고, 백성도 다 평안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걸세.”

 

그러자 이드로는 모세가 보다 더 지혜롭게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드로의 자세가 참으로 본받을만하다. 그는 모세보다 어른인데다 이미 제사장의 경력(?)이 더 출중한 사람으로서, 자기 방식이 훨씬 좋겠다고 강요와 같은 주장을 할 수도 있는 입지에 있었으나 모세를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로 존중하며, 그에게 충고를 하되 하나님께서 자네와 함께 계시기를 바란다고, 하나님의 존재를 먼저 인정하였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좋은 방법을 제안해주면서도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게"라고 말한다. 정말 멋지고도 합당한 말이다. 모세가 지금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자리에 있기에 이드로는 모세 위에 계신 하나님을 인정함으로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이라는 단서를 붙이는 것이다. 크리스천으로서 누군가에게 지혜를 나눌 때에 이렇게 말한다면 하나님도 인정하고, 상대방의 신앙도 인정하는 것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며, 모세는 이드로를 통해 하나님께서 전해주시는 위로와 지혜를 얻었다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따르고자 선택한 이들이 과정 가운데 있을 수 밖에 없는 어려움과 고통을 알고 계시고 때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위로해주시고 필요한 지혜도 허락해주신다.

 

이것을 볼 때 우리는 누구나 이드로의 존재가 필요하고, 누구에게나 이드로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만 그 사람 자체를 보지 말고 그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한다. 주님께서 듣게 하시는 말을 더욱 겸손하게 듣고 진리로 분별하여 취사선택하는 지혜를 주님께 간구해야겠다. 

 


 

주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선포할 때 정말로 내가 믿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이 있게 하옵소서!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기적과 이사를 선포할 때 듣는 자를 감동시켜 예수님을 믿는 자로 거듭나게 하실 것은 주님의 일이오니 저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님의 일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위로가 필요한 곳에 하나님의 위로를, 지혜가 필요한 곳에 하나님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거룩하고 깨끗한 주님의 통로가 되도록 날마다 나의 혼의 자리가 진리의 말씀으로 씻겨지고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듣게 하시는 것에 더욱 겸손히 마음과 귀를 더욱 활짝 열어 진리로 분별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레마의 말씀

[출14:4, 쉬운성경] 내가 파라오를 아직도 고집스럽게 놓아 두었으니,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뒤쫓아올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와 그의 군대를 물리칠 것이다. 이 일로 인해 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며, 이집트 백성은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출14:17-18, 쉬운성경]
17 내가 이집트 사람들을 고집스러운 채로 둘 것이니,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전차를 모는 군인들과 전차들을 물리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18 내가 파라오와 그의 전차를 모는 군인들과 전차들을 물리쳐서 영광을 받게 되면, 이집트 사람들도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은 기적 가운데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심으로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다.

---------

[출14:13-14, 쉬운성경]
13 하지만 모세가 대답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오! 굳게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베푸실 구원을 보시오. 오늘이 지나면, 이 이집트 사람들을 다시는 보지 않게 될 것이오.
14 그저 가만히 있기만 하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위해 싸워 주실 것이오."

⮕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자꾸 내 힘으로 어찌 해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으로 묻고 구하면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신다!

-----------

[출14:21, 쉬운성경] 모세가 손을 들어 바다를 가리켰습니다. 여호와께서 밤새도록 강한 동풍을 일으키셔서 바닷물을 뒤로 밀어 내셨습니다. 그리하여 바다를 마른 땅으로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바다가 둘로 갈라지고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출15:13, 쉬운성경] 주님께서는 사랑의 약속으로 주님께서 구원하신 백성을 이끄셨습니다.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거룩한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 우리가 할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뿐, 구원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사랑의 약속으로!!!









오늘의 정독 본문은 출애굽기 11~13장이다. 오늘은 레마의 말씀만 정리하겠다. 

 

(출 1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파라오가 너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이집트 땅에서 더 많은 기적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더 많은 기적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출 12:40)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사백삼십 년 동안, 살았습니다.
(출 12: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던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 속한 모든 무리가 이집트 땅에서 나왔습니다.
(출 12:42)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을 인도해 내시느라고 밤을 새워 지키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때부터 대대로 여호와를 위해 이 날 밤을 지켜야 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430년 동안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430년이 끝나던 바로 그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오게 하셨다. 약속하신 그대로!

 


 

(출 13:8) 그 날에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우리가 이 절기를 지키는 것은 내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해 주신 일 때문이다.’
(출 13:9) 이 말씀이 마치 여러분의 손에 맨 표나 여러분의 이마에 있는 표와 같이 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여호와의 이 가르치심이 여러분의 입술에 있게 하십시오. 이는 여호와께서 크신 능력으로 여러분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기 때문입니다.

 

⮕ 유월절을 지키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크신 능력으로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 내셨기 때문이다. 

 


 

(출 13:14) 장차 여러분의 자녀들이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입니까?’ 하고 묻거든 ‘여호와께서 그 크신 능력으로 우리가 종으로 있었던 이집트 땅에서 우리를 인도해 내셨다.
(출 13:15) 파라오가 고집을 부리며 우리를 내보내려 하지 않았을 때, 여호와께서는 사람이든 짐승이든 이집트 땅의 처음 태어난 것을 다 죽이셨다. 그래서 내가 처음 태어난 모든 수컷을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다. 내 아들 중에서 맏아들을 대신해서 다른 것으로 바치는 까닭도 그 때문이다.
(출 13:16) 이 말씀이 너희들의 손에 맨 표나 너희들의 이마에 있는 표와 같이 되게 하여라. 여호와께서 크신 능력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십시오.”

 

⮕ 장차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왜 유월절을 지키느냐고 묻는다면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크신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종으로 있었던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내셨기 때문이다. 

 


 

(출 13:17)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을 통과하여 가깝게 갈 수 있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마음을 바꾸어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출 13:18)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 쪽의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 땅에서 나올 때, 전투 대열을 지어 나왔습니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을 통과하여 가깝게 갈 수 있도록 하지 않으시고, 홍해 쪽의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을 보면 마음을 바꾸어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할 것이라서였다. 

 


 

 

 

오늘의 정독 본문은 출애굽기 8~10장이다. 오늘은 레마의 말씀만 정리하겠다.

 

(출 10: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파라오에게 가거라. 내가 그와 그의 신하들을 고집스럽게 하였으니, 그것은 나의 놀라운 기적들을 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함이다.
(출 10:2) 또한 네 아들과 네 후손들에게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한 것과 내가 그들에게 보여 준 기적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일로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땅에 사는 존재는 그것을 다 헤아리지 못할 뿐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늘차원으로 뛰어올라야 한다. 땅에 것을 버리고 위에 것을 구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마음과 귀를 활짝 열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오늘의 정독 본문은 출애굽기 5~7장이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사명을 주사, 드디어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내보내라고 말하라고 하신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말씀을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고 그리고 파라오에게 가서도 말했다. 하나님께서 하라 하신대로 말이다. 그랬는데! 모세의 기대와는 달리 상황은 더욱 나빠지게 된다. 

 

(출 5:22) 그러자 모세가 다시 여호와께 와서 말했습니다. “주님, 어찌하여 주님의 백성에게 이런 고통을 주셨습니까?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저를 이 곳에 보내셨습니까?
(출 5:23) 저는 파라오에게 가서 주님께서 말씀하라고 하신 대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부터 그는 백성을 더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백성을 구해 주지 않고 계십니다.”

 

아니, 모세는 자기에게 능력이 없는 것을 알기에 계속해서 하나님께 '도저히 못하겠다'고 아주 인간적인 말을 하면서도(모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파라오에게 나아가서 할 말을 했는데, 기적과 같이 짜잔!하고 한번에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주는 그런 멋진 상황이 전개되지 않는 것이었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이 더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으로 악화되었다. 모세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는데,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더 괴롭히고 있으니, 이것은 어쩐 일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 주지 않고 계신다는 원망이 절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너는 내가 파라오에게 하는 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출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너는 내가 파라오에게 하는 일을 보게 될 것이다. 내가 큰 능력을 보여 주면 파라오는 내 백성을 내보낼 것이다. 나의 능력을 보고 파라오는 내 백성을 자기 나라에서 쫓아 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였으나 상황은 더 막히고 더 어려워지는 것 같은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제' 너는 내가 파라오에게 하는 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제!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고 계신 것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었다!

 

(출 7:3) 그러나 나는 파라오의 고집을 그대로 두고 이집트 땅에 많은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
(출 7:4) 그럼에도 파라오는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 때에 내가 더 큰 능력으로 이집트에 무서운 벌을 내리고, 그런 다음에 내 백성 이스라엘을 각 무리대로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낼 것이다.
(출 7:5) 내가 나의 큰 능력으로 이집트에 벌을 내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그 땅에서 인도해 낼 때에야 비로소 이집트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

 

파라오의 고집은 그가 부리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파라오의 고집을 그대로 두시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많은 기적을 일으키실 것인데, 그럼에도 파라오는 모세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 하시면서, '그 때에 하나님께서 더 큰 능력으로' 일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그랬을 때 비로소 이집트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출 7:16) 그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셨습니다. 주님께서 내 백성을 광야로 보내서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지금까지 왕은 이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출 7: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일로 그분이 여호와라는 것을 왕에게 알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보십시오. 내 손에 있는 이 지팡이로 내가 나일 강의 물을 치겠습니다. 그러면 나일 강이 피로 변할 것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람이 제 생각과 계획대로 나가다가 어려움을 만나게 되는 것은 스스로 초래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한 것이 맞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것은 곧 이 일로 그분이 여호와라는 것을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오늘 본문 말씀 안에서 깨닫게 된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는데도 상황이 악화된다고 하여 포기했는가? 아니, 그렇지 않다. 그도 사람인지라(아직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전이었기 때문에 성령이 사람 안에 내주하지 않아서 지금 신약시대의 성도들보다 어쩌면 더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때때에 '나는 말을 잘 못한다, 나는 능력이 없다'라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어렵다, 힘들다'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파라오 앞으로 나아갔다. 그랬을 때 그는 하나님께서 보이시는 더 큰 능력을 보게 되었다! 

 

예수님을 믿고,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데도 현실은 더 어려워지는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기억하자! 하나님은 더 큰 능력을 보이시고자 더 어려운 상황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낙심하지말고 포기하지 말자! 하나님은 반드시 더 큰 능력을 보이실 것이다. 내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있기만 한다면 말이다. 

 

 


 

언제나 옳으시고 지극히 선하신 하나님! 한낱 먼지와도 같은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광대하신 뜻을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계시해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해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믿음의 경주 끝에서 나는 내 사모하는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믿음의 경주 가운데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결코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은 더 큰 능력을 보이시기 위해 더 큰 어려움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여 오직 주 말씀 향하여 달려가게 하옵소서!

 

내가 원하는대로, 내 계획과 내 방식을 고집했던 것이 있다면 다 내려놓습니다. 내 식으로 된다면 그것은 내가 하나님이 되는 것이겠지요. 하나님 식으로 되게 하옵소서! 내 뜻보다 크신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그러하다면 보이고 들리는 것이 어떠하든지 그 말씀만 믿고 나아가는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설혹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알아듣고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 가운데 엉뚱한 해석을 한다 하더라도 나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옳은 방향으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나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능력을 믿사오니 주여, 더욱 주의 뜻을 깊이 깨닫고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성경 정독 본문은 출애굽기 3~4장이다. 이 본문 말씀 가운데 성령님께서 계속 눈에 띄게 하시고 마음에 남게 해주신 구절은 바로 이것이다. 

 

(출 3: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서 ‘스스로 있는 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말하여라.”

 

(출 3:15) 하나님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가서 그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시다.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이것이 영원히 내 이름이 될 것이다. 또 대대로 나를 기억할 표가 될 것이다.

 

(출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가 대답했습니다. “제 지팡이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쩌면 거룩하시고 위대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더럽고 연약하고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사람에게 말씀을 하신단 말인가?! 오늘 본문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 가운데 모세를 택하시고 그에게 사명을 주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기 위해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모세는 계속해서 "제가 누구인데 그런 일을 합니까? 어찌하여 제가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내야 합니까?"라고 되물었지만 하나님은 세상을 다스리고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미 계획하신 바가 있었던 것이다. 사실 모세가 할 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당하는 고통으로부터 이끌어 내어 하나님께서 주실 약속의 땅으로 가라 하셨다(출3:16~17)는 말씀만 전하고, 또한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가서도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타나 광야에서 하나님께 절기를 지킬 수 있게 하라 하셨다(출5:1)는 말씀만 전하면 되는 것이다.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다 하시겠다고 하시며,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말을 했을 때 반응이 어떠할 것인지, 파라오에게 그 말을 했을 때 앞으로 어떤 과정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신 바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계속해서 '할 수 없다'는 말을 하였다. 

 

(출 4:10)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님, 저는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주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시는 지금도 저는 말을 잘 할 줄 모릅니다. 저는 말을 느리게 할 뿐만 아니라 훌륭하게 말하는 법도 모릅니다.”

(출 4:13) 그러나 모세가 말했습니다. “주여, 제발 보낼 만한 능력 있는 사람을 보내십시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능력이 있어서 그를 선택하신 것이 아니었다.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인데, 그 일의 통로로 사람이 필요했고, 하나님의 주권으로 그를 선택하신 것 뿐이었다. 

 

(출 4:12) 그러니 가거라! 내가 네 입과 함께하겠다. 네가 할 말을 내가 가르쳐 줄 것이다.”

(출 4:15) 네가 할 말을 내가 가르쳐 줄 테니, 그것을 아론에게 말해 주어라. 너희 두 사람이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내가 가르쳐 줄 것이다.

 

하나님은 누누이 모세가 할 말을 하나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시겠노라 말씀하셨다. 심지어 말을 잘 못한다고 하는 모세에게 그의 형 아론까지 붙여주시며 '그가 대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하게 할 것이니 너는 내 말을 듣고 아론에게 전하기만 하라'고까지 하셨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것을 보며 떠오르는 말씀 구절이 있었다. 

 

쉬운성경 (렘 33:2) “일을 계획하시는 여호와,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렘 33:3) ‘너는 나에게 부르짖어라. 그러면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전에 알지 못하던 놀라운 일들과 비밀들을 일러 주겠다.’

개역개정 (렘 33: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치리하실 때 일을 계획하시고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몫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해주시는 것을 볼 때, 세상을 다스리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께는 이미 모든 계획이 있다. 인간인 내가 자꾸 무엇을 하려고 하고, 주도하고, 계획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만약 내가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곧 '내가 주인된 삶'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나의 주'이시라면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 여쭙고 하나님께 들은 것을 나의 계획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요 6:63) 생명을 주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사람의 힘은 전혀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성령의 말씀이고 생명의 말씀이다.

 

인본주의적인 교육을 많이 받은 우리는 자꾸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모세에게도 말씀하셨고, 오늘날 성령의 시대에 성령으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말씀하시기도 하는 것이 '전혀 쓸모없는 사람의 힘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실 것이니 그 말씀을 듣고 그저 순종하라'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것' 어찌보면 신앙생활은 아주 단순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는 나의 생각, 나의 주장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그저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주장만 있을 뿐...(물론 거룩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존재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들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주 다양한 방면으로 성경에서 가르쳐주고 계시지만 일단 오늘의 묵상에서 그 부분은 패스)

 

자꾸 내 것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하나님을 설득하려 들지말고, 단순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더욱 마음과 영의 귀를 활짝 열자. 계획은 하나님께 있고, 내가 순종할 때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신다! 그러하니 주님께 더욱 묻고 가르침을 들어야겠다. 그리고 주님께 들은 것으로 나의 생각을 채우고 마음을 바꾸어야겠다!

 

 


 

(갈 2:20)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내 몸 안에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구하시려고 자기 몸을 바치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아멘! 이것이 진리일진대, 주여, 내 안에 아직도 십자가에서 죽지 못한 내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내 생각, 내 주장을 하는 나의 옛사람이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으로 내 안에 오신 성령님을 더욱 찾고 구하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일을 이루시는데, 나의 생각으로 앞서 판단하고 걱정하고 근심하는 모든 자리를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시고 더욱 주님께 귀를 크게 열고 주님께 들은 것으로 내 생각을 채우고 내 마음을 바꿀 수 있도록 성령님 더욱 저를 사로잡아주시옵소서! 

 

주여, 내 안에서 내 것이 점점 사라지게 도와주시옵소서! 내 안에서 나라고 주장하는 것들을 결코 아까워하지 않고 배설물처럼 여길 수 있는 참된 지혜를 주옵소서! 사람의 힘은 쓸모없다는 것을 심비에 새기고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만을 더욱 의지하게 하옵소서!

 

나로서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로서 성령의 인도하심만을 좇아 하나님 나라에 가기까지 이 믿음의 경주를 힘있게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제 창세기와 요한복음을 마치고 출애굽기에 들어간다. 오늘의 정독 본문은 출애굽기 1~2장! 

오늘의 말씀 가운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것은 '사람의 눈에는 안 좋아 보이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데 그것이 결국에는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과정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출애굽기의 시작에서 야곱과 함께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간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이 소개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먼저 보내신 요셉 덕분에 이집트에서 아주 잘 지낼 것 같았으나 결국에는 제한적인 인간의 수명 가운데 "얼마 후에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은 다 죽는다"(출 1:6). 사람은 자신의 인생만 사는 것이다보니 '내가 사는 시대가 영원할 것 같지만' 그것은 나의 소망일뿐 성경의 이야기를 보면 '사람은 태어나고 살고 죽고, 태어나고 살고 죽고'의 연속으로서, 인간은 유한한 존재라는 것을 여실히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자녀를 많이 낳아 그 수가 크게 늘어났으나 이집트의 왕 파라오는 이스라엘을 견제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힘든 일을 시키고 더 힘든 일을 시켰다. '그래도 이스라엘 백성의 수는 더 늘어났다 (출1:!2)' 이집트는 이스라엘을 억누를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실상 하나님께서는 이집트 위에서 일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면 이스라엘은 분명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이었는데 이집트에서의 그들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결국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이 늘어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나일 강에 던져 죽이라는 명령까지 내릴 지경이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데, 이스라엘 민족과 동행하시는데! 어떻게 우리 눈에 보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 연속으로 펼쳐지는 것일까? 

 

그러던 중에 레위 집안의 한 사람이 레위 집안의 어떤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그 사이에서 모세가 태어난다. 현대의 사람들은 모세를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의 표본으로 생각하고 그의 삶을 매우 성공적인 삶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상 모세는 태어날 때부터 죽음의 위협에서 건져졌고, 친부모와 같이 살 수 없는 환경 가운데 이집트의 공주에게 보내져서 자신의 뜻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이집트의 왕궁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것 같았으나 그는 이집트 사람이 자기 백성인 히브리 사람을 모질게 때리는 것을 보고 그 이집트 사람을 죽이고 왕궁에서 도망쳐나와 광야에서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이후에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갔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도 있었으나 하나님께 끊임없이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야 하는 그의 삶은, 영적으로는 매우 영광스러웠으나 이 땅에서의 현실은 고난의 연속과도 같았다. 

 

모세의 일대기 전체를 봐도 그렇지만 일단 출애굽기 1~2장만 봐도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계속 '좋지 않다'라고 여길만한 상황이 전개된다. 하지만 그것은 현실에서, 사람의 눈으로 볼 때의 평가인 것이다. 출애굽기를 끝까지 읽은 우리들은 이스라엘이 어렵다 하는 상황을 통해 1) 하나님께서 그들이 이집트를 떠날 수 있게 해주시고 2) 광야를 통과하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시고 3)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자들을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이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찌보면 우리는 나의 인생의 한 지점만을 살기 때문에(항상 '오늘'이라는 시간만 살 수 있는 것처럼)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결론에 이르는지를 다 모를 때가 많다. 게다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선과 인간이 생각하는 선이 달라서 내 눈으로 보기에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 일이 결국에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참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결국에는 다 알지 못하고 죽어서 천국에 가서야 하나님께 설명을 듣게 되는 것도 있을 것이고)

 

지금 내 삶에 펼쳐지는 일들이 이해되지 않고 힘들고 어려울 때, 기억하자!

God is good all the time! All the time God is good!!!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쉬운성경)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즉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부름을 입은 사람들의 선을 위하여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는 것이 내 삶에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허락하심 아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내가 해석하고 평가할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가서 여쭈어보고 길과 방법을 주님께 찾아야 하는데, 계속해서 내 머릿 속으로 계산하고 내가 좋은 쪽으로 해석하다가 실망하고 낙심하는 우를 범했던 것을 용서해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안에 나의 인생이 있습니다. 결코 나는 실패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사람의 눈으로 성공과 성취를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당장은 내게 좋지 않은 일인 것 같아 보여도 그 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나님 차원에서 어떤 선을 이루실까 더욱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요한복음 정독의 마지막! 드디어 20~21장이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에 오늘 내 눈이 많이 머무르게 된다. 

(요 20:30)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있는 곳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습니다.
(요 20:31) 그런데도 이 책에 있는 표적들을 기록한 것은 여러분들로 하여금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그분의 이름을 믿음으로써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요 21:25) 이 외에도 예수님께서 행하신 다른 일은 많이 있습니다. 만일 그 일을 일일이 다 기록한다면 온 세상이라도 그것을 기록한 책을 담기에 부족할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을 따라 기록한 책으로서, 그가 예수님께서 행하신 많은 표적들을 기록한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써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전혀 없는 분들에게 소개하기가 좋은 것이 요한복음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을 믿을 때 참된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아멘!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의 마지막 장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은 많지만 그것을 일일이 다 기록한다면 온 세상이라도 그것을 기록한 책을 담기에 부족하다 할 정도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일들이 아주 아주 많다는 것을 증거하였다. 사도 요한이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으며, 결국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한 책을 남길 수 있었다니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외에도 요한1,2,3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남겼다. 자신의 생애를 통틀어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하는 도구가 되고,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었으며, 다시오실 예수님에 대한 예언적 계시를 기록하는 예언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사도 요한! 이 땅에 사는 동안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한 일은 무엇인지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행적을 남기고 예수님의 말씀을 남겼다 하는 것이 오늘따라 나의 마음을 울린다.  

 

 


 

(고후 2: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 2: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고후 2:17)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아멘! 자신의 삶의 전부를 드려 예수님을 증거했던 사도 요한과 같이, 사도행전 29장을 쓰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어디서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어 생명으로 인도하는 성령의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