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33:11, 쉬운성경] 여호와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이 모세와 얼굴을 맞대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이 끝나면 모세는 진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모세의 젊은 보좌관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 하나님은 아무나 만나주시는게 아니고, 아무에게나 말씀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일하심의 통로로 삼는 자는 평소에 그럴만!해서이다.
[출34:6-7, 쉬운성경] 6 여호와께서 모세 앞을 지나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이다. 여호와는 자비롭고 은혜로운 하나님이다. 나는 그리 쉽게 노하지 않으며 사랑과 진실이 큰 하나님이다. 7 나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며 잘못과 허물과 죄를 용서할 것이다. 하지만 죄를 그냥 보고 넘기지는 않겠다. 나는 죄를 지은 사람뿐만 아니라, 그의 삼대나 사대 자손에게까지 벌을 내릴 것이다."
⮕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댓가를 치르게 하시며, 죄의 댓가는 반드시 있다ㅜㅜ
[출34:25, 쉬운성경] 나에게 피의 제물을 바칠 때, 누룩이 든 것과 함께 바치지 마라. 그리고 유월절 때 나에게 바친 제물은 다음 날 아침까지 남겨 두지 마라.
⮕ 하나님께 온전하지 않은 제물을 바칠 수는 없다. '나'라는 제물은 과연 온전한가, 순전한가, 성결한가???!!!
[출29:42-46, 쉬운성경] 42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회막 입구에서 날마다 여호와 앞에 바칠 번제이다. 내가 그 곳에서 너희를 만나 주겠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43 내가 그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 주리니 그 곳은 영광으로 거룩해질 것이다. 44 내가 회막과 제단을 거룩하게 하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하여 제사장으로서 나를 섬기도록 할 것이다. 45 나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살고,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46 그들은 내가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그들의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그런 일을 한 것은 그들과 함께 살기 위함이니, 나는 그들의 여호와 하나님이다."
⮕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율법을 주시고, 하나님의 때가 이르러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은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함'이다.
인간이 죄가 있는 채로, 죄 없으신 하나님과 함께 할 수가 없기에 하나님께서 방법을 마련하신 것이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출 24:1) 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의 장로 칠십 명은 나 여호와에게 올라와서 멀리서 나를 예배하여라. (출 24:2) 그런 다음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너라. 다른 사람들은 가까이 오지 말고, 백성도 모세를 따라 이 산으로 올라오지 마라.”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그 유명한 십계명을 주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식(구약시대에)을 알려주셨다.
(출 2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있는 산으로 올라와서 기다려라. 내가 너에게 돌판 두 개를 주겠다. 거기에는 내가 백성에게 가르치려고 쓴 가르침과 명령이 적혀 있다.”
성소를 짓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언약궤, 상, 등잔대, 회막과 제단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는 매우 상세하게 모세에게 일러주셨다. 이 내용을 보면 정말로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확실하다! 할만큼 정말로 세심하고 상세하게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알려주신다. 이토록 세심하고 상세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이 창조하신 인간을 다스리고 인도하심에 있어서도 세심하고 상세하게 안 하실 리가 있겠는가! 싶을만큼 정교한 분이 하나님이신 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세심함과 상세함에 비해, 내가 하나님을 이해하는 정도와 내 삶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 나를 연단하시는 손길 등에 대해서는 상당히 뭉뚱그려서 바라보고 이해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정교하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위시한 율법과 제사법을 다 알려주시는데, 오늘날 내 안에 성령으로 와 계신 하나님께서 내가 하나님을 보다 더 온전하게 따르고 섬기기 위해 질문할 때 어찌 자세히 알려주시지 않겠는가?
그러나 많은 순간 하나님께서 내게 상세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다는 것을 내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그럴만한 기회를 놓치는 순간도 참으로 많은 것 같다. 정독일지를 쓰면서 주님께서 주신 감동을 글로 풀어내는 훈련을 하면서 좀 더 상세하게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훈련을 이루게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요즘 내가 주님께 바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나의 하루가 내 자신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더 가치있고 의미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 뿐...그것을 위해서 세심하고 상세하신 주님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기를 간절히 구한다.
주님, 오늘도 주님께서 허락해주신 이 날에 최선은 다 했으나 주님과 교통하는 시간은 너무나 적었던 것 같습니다. 자꾸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전부인양 여기는 나의 교만함을 용서해주시고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세세하신 주님을 저도 만나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저 역시 세세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범사의 기도와 순종에 더욱 주의 뜻을 세세하게 구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23:27-33, 쉬운성경] 27 나는 너희의 원수들이 나를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게 하여, 너희와 맞서 싸우는 백성을 혼란에 빠뜨리고, 너희의 모든 원수들이 너희 앞에서 도망가게 하겠다. 28 왕벌을 네 앞에 보내서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을 쫓아 내겠다.
⮕ 하나님은 나의 원수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셔서 그 원수를 혼란에 빠뜨리고 왕벌을 먼저 보내서 그 원수를 쫓아내실 수 있는 분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일하실 수도 있다.
29 하지만 그 백성들을 일 년 안에 쫓아 내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 땅이 광야가 될 것이며, 그 땅에 들짐승이 너무 많아져 너희를 해칠 것이기 때문이다. 30 그 대신, 그 백성들을 너희 땅에서 아주 조금씩 쫓아 내리니, 나는 너희가 강해져서 그 땅을 차지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31 나는 너희 땅의 경계선을 홍해에서 블레셋 바다까지 정하고 광야에서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는 땅도 줄 것이다. 나는 현재 그 땅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이길 힘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너희는 그들을 쫓아 내어라.
⮕ 그러나 그 원수를 완전히 쫓아내지는 않으신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 그 땅은 광야가 될 것이고, 그 땅에 들짐승이 많아지면 하나님의 백성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결국에 최종적인 선을, 하나님은 항상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원수를 아주 조금씩 쫓아내시면서 우리가 강해져서 그 땅을 차지할 때까지 기다리신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왕벌을 보내 원수들을 쫓아내실 수도 있는데! 그 방법만 쓰시는게 아니라 우리가 강해질 때까지 기다리시며, 원수를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그 원수를 쫓아내는건 우리의 몫으로 남겨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연단의 시간은, 내가 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시는구나! 그리고 싸울 힘을 주신다고 하시니 내가 할 것은 그 힘을 주실 하나님을 의지해 싸워야 하는 거구나!
32 너희는 그 백성들이나 그들의 신들과 언약을 맺지 마라. 33 너희는 그들이 너희 땅에서 살도록 내버려 두지 마라. 그들이 그 땅에서 그냥 살면 그들은 너희들이 나에게 죄를 짓도록 만들 것이다. 만약 너희가 그들의 신을 예배하면, 너희는 덫에 빠진 사람과 같아질 것이다."
⮕ 하나님은 내가 강해지길 기다리며 힘 주실 분이지만, 내가 해야 할 것은 원수들의 신들과 언약을 맺지 않고 그들을 내 땅에서 쫓아내는 것이다. 결코 승리에 자만하지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성결하게 지키는 것은 나의 몫이구나!
------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몫과 내가 순종할 몫에 대해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자리에 내가 나서도 안되고, 내가 순종해야 할 자리에서 하나님을 쳐다 보고만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주여, 주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는 혜안을 주시고, 주님의 깊으신 마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주님과 하나가 되는 마음을 주옵소서! 내 안에 내 생각, 내 감정을 버리고 나를 온전케 하실 주님으로 채워지게 도우시고 힘 주시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를 떠난 지 석 달만에 시내광야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내려오셔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얼마나 두렵고 거룩한 모습으로 임하셨는지, 사람은 하나님의 그 엄위하심 앞에서 감히 설 수도 없는 존재였음을 보게 된다.
[출19:21-22, 쉬운성경]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려가서 나를 보기 위해 가까이 나아오지 말라고 백성에게 경고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다. 22 나에게 가까이 나아오는 제사장들도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지 않으면, 여호와인 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
[출20:18, 쉬운성경] 모든 백성은 천둥 소리와 나팔 소리를 듣고 번개치는 것과 산에서 솟아나는 연기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면서 산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시내산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었는데도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두려움에 떨었으며, 하나님께서도 죄가 있는 사람이 하나님 가까이로 나아올 때 죽을 수도 있음을 경고해주셨다. 그리고 제사장조차도 스스로를 정결케 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벌을 내릴 것이라고 하실 정도였다.
[출20:19-20, 쉬운성경] 19 백성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말하십시오. 우리가 듣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우리는 죽습니다." 20 모세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시험하시고, 또 여러분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셔서 죄를 짓지 않게 하시려고 오셨을 뿐이오."
급기야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 앞에 두려움에 떨며 자신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해도 죽겠다고, 모세가 대신 듣고 알려달라고 할 지경이었다.
모세는 이에 대해 두려워말라고 하며,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시험하시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주셔서 죄를 짓지 않게 하시려고 오신 거라고 말해주었다.
참으로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 임재하신 모습을 보면 정말 죄 있는 사람이 감히 견디지 못할 정도의 거룩함과 엄위하심을 볼 수 있다.
오늘날 신약시대에 우리는 예수님의 보배로운 핏값으로 말할 수 없는 모든 죄들을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가 회복되어 그 두렵고 거룩하고 엄위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크고도 큰 은혜를 입었다.
[요1:12-13, 쉬운성경] 12 그러나 누구든지 그분을 영접하는 사람들, 그분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13 좋은 가문에 태어난 사람들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의 계획이나 바람에 의해서, 그리고 그들의 조상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들은 하나님 자신이 그들의 아버지라는 사실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신약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이 좋으신 아버지이시고 성령님이 좋은 친구처럼 여겨질 때가 있다.
구약시대에 나타나신 그 거룩하시고 엄위하신 하나님이 신약시대라고 달라지신게 아닌데,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좀 더 편안하고 대하기 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을 볼 때, 죄를 가진 인간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만 하면 죽을 정도였는데, 예수의 피를 힘입어 그 죽음의 두려움에서 건져주신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그 중심은 결코 약해져서는 안되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고, 주님은 주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나를 편하게 대해주신다 하여, 내가 그분을 경외함없이 대해서는 안되겠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Fear of God)에 관한 성경 말씀을 찾아보았다.
잠언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들은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전도서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시편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지속되리로다.”
잠언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신명기 10: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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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아멘! 자꾸 제 안에 흐려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함으로 죄를 멀리 하고자 하는 마음을 살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사, 두렵고 떨림으로 나의 구원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정독 본문은 출애굽기 16~18장이다. 오늘 내용 중에서 성령님께서 좀 더 깊이 묵상케 하신 바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에 대한 부분이었다.
(출 18:1)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습니다. 이드로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해 주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다 들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신 이야기였습니다.
(출 18:8) 모세는 장인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파라오와 이집트 백성들에게 하신 일을 다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모세는 또 거기까지 오는 도중에 겪은 어려움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에 대해서도 다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었는데, 모세는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는지에 대해 이드로에게 이야기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거기까지 오는 도중에 겪은 어려움들과 여호와께서 그 가운데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주셨는지도 이야기하였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과정 가운데, 일은 하나님께서 다 하셨지만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모세가 겪었을 인간적인 고충과 힘겨움도 상당했을 것이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모세와 아론에게 대들고 불평과 불만을 쏟아낼 때, 모세도 화를 냈던 적이 있었다.)
그런 모세가 장인 이드로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이야기했을 때 새삼스럽게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놀라우심이 자기 스스로도 말하면서 더 각인이 되고, 선포하면 선포할수록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과 함께 하고 있음이 느껴졌을 것 같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간증할 때처럼 말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복기하면서 이야기할 때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성령의 기름부으심 같은 것 말이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선포하며, 자신이 어려웠던 이야기도 토로할 때, 그것을 장인 이드로가 들어주었을 때, 그의 마음에 위로와 평안도 주어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자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였으나 그 길을 갈 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그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결코 나눌 수 없었던 모세가 아버지와 같은 장인에게 그 이야기를 했을 때 하나님께서 장인 이드로를 통해 그에게 위로를 부어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 18:9) 이드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해 주신 좋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우 좋아했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으므로 기뻐한 것입니다. (출 18:10) 이드로가 말했습니다. “여호와를 찬양하세. 주님께서는 자네들을 이집트 사람들과 그 왕으로부터 구해 주셨네. (출 18:11) 여호와께서는 어떤 신보다도 위대하시다는 것을 이제 알았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건방지게 굴던 이집트 사람들로부터 그 백성을 구원하셨기 때문이네.” (출 18:12) 그리고 나서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하나님께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도 모세의 장인에게 와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드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해 주신 좋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우 좋아하고 기뻐하였다. 모세가 그 이야기를 할 때 함께 좋아하고 기뻐하는 이드로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모세도 그 이야기를 할 때 얼마나 신이 났을까^^
그런데 모세의 이야기를 들은 이드로는 단지 모세의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주신 것을 좋아하고 기뻐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어떤 신보다 위대하시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고 하며 하나님께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쳤다. 이집트 파라오의 제사장으로서 이방신을 섬겼을 이드로가 모세의 간증(?)을 듣고 자신의 신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대목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가 하나님께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친 후에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는 것으로 보아, 이 장면은 이드로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기로 회심한 것이 아니었을까 추측된다. (하지만 예배만 드린 것일지도 몰라서 일단 확정은 보류) 만약 정말로 이드로가 자기가 믿던 신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기로 한 것이라면, 이것은 간증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기쁜 순간일 것이다. 내 이야기를 듣고 상대방이 하나님을 믿겠다고 하는 것만큼 기쁘고 감사한 일이 어디 있을까! 이드로가 모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가 되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여호와 하나님께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바치고 거룩한 음식을 나누어 먹기까지 했으니 모세의 기쁨과 감사도 배가되었을 것 같다.
그리고 이틑날 모세가 백성들 사이의 문제를 재판해주는 것을 보고, 장인 이드로는 그 많은 사람들이 왜 모세만 찾아오냐고 묻자, 모세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찾아오는 것이라고 하였다.
(출 18:17) 모세의 장인이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자네가 하고 있는 방식은 좋지 않네. (출 18:18) 그러다가는 자네나 백성들이나 다 지치고 말 걸세. 이 일은 자네 혼자 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네. (출 18:19) 내 말을 들어 보게. 내가 충고를 해 주겠네. 하나님께서 자네와 함께 계시기 바라네. 자네는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을 대표해야 하고 백성들의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가야 하네. (출 18:20) 그들에게 규례와 법을 가르치고, 그들이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을 알려 주게. (출 18:21) 그리고 백성 가운데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믿을 만하며,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을 싫어하는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서 백성 위에 세우게. 그들을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그리고 십부장으로 세우게. (출 18:22) 그래서 그들이 언제라도 백성을 재판할 수 있게 하게. 어려운 문제는 자네에게 가져오게 하고, 쉬운 문제는 그들이 스스로 재판하도록 하게. 그렇게 해서 그들이 짐을 나누어 지면, 자네의 일이 쉬워질 걸세. (출 18:23)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게. 그러면 자네도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고, 백성도 다 평안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걸세.”
그러자 이드로는 모세가 보다 더 지혜롭게 백성들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드로의 자세가 참으로 본받을만하다. 그는 모세보다 어른인데다 이미 제사장의 경력(?)이 더 출중한 사람으로서, 자기 방식이 훨씬 좋겠다고 강요와 같은 주장을 할 수도 있는 입지에 있었으나 모세를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로 존중하며, 그에게 충고를 하되 하나님께서 자네와 함께 계시기를 바란다고, 하나님의 존재를 먼저 인정하였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좋은 방법을 제안해주면서도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게"라고 말한다. 정말 멋지고도 합당한 말이다. 모세가 지금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자리에 있기에 이드로는 모세 위에 계신 하나님을 인정함으로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이라는 단서를 붙이는 것이다. 크리스천으로서 누군가에게 지혜를 나눌 때에 이렇게 말한다면 하나님도 인정하고, 상대방의 신앙도 인정하는 것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본문 말씀을 묵상하며, 모세는 이드로를 통해 하나님께서 전해주시는 위로와 지혜를 얻었다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따르고자 선택한 이들이 과정 가운데 있을 수 밖에 없는 어려움과 고통을 알고 계시고 때때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위로해주시고 필요한 지혜도 허락해주신다.
이것을 볼 때 우리는 누구나 이드로의 존재가 필요하고, 누구에게나 이드로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만 그 사람 자체를 보지 말고 그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한다. 주님께서 듣게 하시는 말을 더욱 겸손하게 듣고 진리로 분별하여 취사선택하는 지혜를 주님께 간구해야겠다.
주여, 하나님의 일하심을 선포할 때 정말로 내가 믿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가감없이 전달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이 있게 하옵소서!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기적과 이사를 선포할 때 듣는 자를 감동시켜 예수님을 믿는 자로 거듭나게 하실 것은 주님의 일이오니 저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님의 일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위로가 필요한 곳에 하나님의 위로를, 지혜가 필요한 곳에 하나님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거룩하고 깨끗한 주님의 통로가 되도록 날마다 나의 혼의 자리가 진리의 말씀으로 씻겨지고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듣게 하시는 것에 더욱 겸손히 마음과 귀를 더욱 활짝 열어 진리로 분별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14:4, 쉬운성경] 내가 파라오를 아직도 고집스럽게 놓아 두었으니,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뒤쫓아올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와 그의 군대를 물리칠 것이다. 이 일로 인해 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며, 이집트 백성은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출14:17-18, 쉬운성경] 17 내가 이집트 사람들을 고집스러운 채로 둘 것이니,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전차를 모는 군인들과 전차들을 물리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18 내가 파라오와 그의 전차를 모는 군인들과 전차들을 물리쳐서 영광을 받게 되면, 이집트 사람들도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하나님은 기적 가운데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심으로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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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14:13-14, 쉬운성경] 13 하지만 모세가 대답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오! 굳게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베푸실 구원을 보시오. 오늘이 지나면, 이 이집트 사람들을 다시는 보지 않게 될 것이오. 14 그저 가만히 있기만 하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위해 싸워 주실 것이오."
⮕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자꾸 내 힘으로 어찌 해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으로 묻고 구하면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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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14:21, 쉬운성경] 모세가 손을 들어 바다를 가리켰습니다. 여호와께서 밤새도록 강한 동풍을 일으키셔서 바닷물을 뒤로 밀어 내셨습니다. 그리하여 바다를 마른 땅으로 바꾸어 놓으셨습니다. 바다가 둘로 갈라지고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출15:13, 쉬운성경] 주님께서는 사랑의 약속으로 주님께서 구원하신 백성을 이끄셨습니다. 주의 능력으로 그들을 거룩한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 우리가 할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뿐, 구원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사랑의 약속으로!!!
(출 1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파라오가 너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이집트 땅에서 더 많은 기적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더 많은 기적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출 12:40)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사백삼십 년 동안, 살았습니다. (출 12: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던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 속한 모든 무리가 이집트 땅에서 나왔습니다. (출 12:42) 그 날 밤에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을 인도해 내시느라고 밤을 새워 지키셨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때부터 대대로 여호와를 위해 이 날 밤을 지켜야 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430년 동안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430년이 끝나던 바로 그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오게 하셨다. 약속하신 그대로!
(출 13:8) 그 날에 여러분은 여러분의 자녀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우리가 이 절기를 지키는 것은 내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해 주신 일 때문이다.’ (출 13:9) 이 말씀이 마치 여러분의 손에 맨 표나 여러분의 이마에 있는 표와 같이 되게 하십시오. 그리하여 여호와의 이 가르치심이 여러분의 입술에 있게 하십시오. 이는 여호와께서 크신 능력으로 여러분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기 때문입니다.
⮕ 유월절을 지키는 이유는 여호와께서 크신 능력으로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 내셨기 때문이다.
(출 13:14) 장차 여러분의 자녀들이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입니까?’ 하고 묻거든 ‘여호와께서 그 크신 능력으로 우리가 종으로 있었던 이집트 땅에서 우리를 인도해 내셨다. (출 13:15) 파라오가 고집을 부리며 우리를 내보내려 하지 않았을 때, 여호와께서는 사람이든 짐승이든 이집트 땅의 처음 태어난 것을 다 죽이셨다. 그래서 내가 처음 태어난 모든 수컷을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다. 내 아들 중에서 맏아들을 대신해서 다른 것으로 바치는 까닭도 그 때문이다. (출 13:16) 이 말씀이 너희들의 손에 맨 표나 너희들의 이마에 있는 표와 같이 되게 하여라. 여호와께서 크신 능력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십시오.”
⮕ 장차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왜 유월절을 지키느냐고 묻는다면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크신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종으로 있었던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내셨기 때문이다.
(출 13:17)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을 통과하여 가깝게 갈 수 있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백성이 전쟁을 보면 마음을 바꾸어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출 13:18)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 쪽의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 땅에서 나올 때, 전투 대열을 지어 나왔습니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을 통과하여 가깝게 갈 수 있도록 하지 않으시고, 홍해 쪽의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을 보면 마음을 바꾸어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할 것이라서였다.
(출 10: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파라오에게 가거라. 내가 그와 그의 신하들을 고집스럽게 하였으니, 그것은 나의 놀라운 기적들을 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함이다. (출 10:2) 또한 네 아들과 네 후손들에게 내가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한 것과 내가 그들에게 보여 준 기적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일로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땅에 사는 존재는 그것을 다 헤아리지 못할 뿐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늘차원으로 뛰어올라야 한다. 땅에 것을 버리고 위에 것을 구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마음과 귀를 활짝 열어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