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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어야 하는가, 먹지 말아야 하는가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도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다. 

사람의 생각에 따라, 성경말씀을 내 주장의 근거로 삼거나 타인을 비방하는 이유로 삼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나의 주장이나 타인을 비방하는 근거가 되면 안되고, 그 말씀 자체가 나를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받고 순종해야한다.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영적인 삶을 갉아먹을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힘쓰십시오. (아가페 쉬운성경) 

어떤 사람은 이 말씀을 들어, 술 취하지 말라 했으니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 마시면 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분명히 성경은 술 취할 때, 그것이 우리의 영적인 삶을 갉아먹을 것이라고 했다. 단지 먹어도 된다, 안된다를 논하기 이전에 주님이 술 취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새기는 것이 중요하겠다. 

술은 육신의 정욕의 대표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의 영적인 삶을 갉아먹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정말 내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과 술에 취하는 것은 절대 동시에 이루어질 수가 없다. 

 

술을 먹어도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대표적으로 인용하는 말씀이 다음 말씀이다. 

잠언 31:4~7 (아가페 쉬운성경) 
4 오,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왕에게 합당하지 않다. 독주를 탐하는 것은 통치자에게 합당하지 않다.
5 술을 마시고 법을 망각하고 압제당하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다룰까 두렵다.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나 주고, 포도주는 근심하는 자나 마시게 하여라.
7 그것으로 잠시나마 그들의 고통을 잊게 하여라.

6절 말씀을 들어, '성경에서도 근심하는 자에게는 포도주를 주라고 했다, 그러니 내가 근심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술을 먹어도 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성경말씀은 내가 필요하다고 한 구절을 떼서 내 말의 근거로 삼으면 안된다. 앞뒤 맥락을 잘 읽어보아야 하는 것이다. 

저 말씀의 맥락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하는 말이다. 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왕에게 합당하지 않고, 독주를 탐하는 것은 통치자에게 합당하지 않다고 하면서 그 이유는 술을 마시게 되면 법을 망각하게 되고, 압제당하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다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르무엘 왕의 어머니는,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나 주고, 즉! 어차피 죽을 사람이나 독주를 마시게 내버려두고, 포도주는 근심하는 자나 마시게 하라 즉! 근심 때문에 헤메는 사람이나 (어쩔 수 없이) 포도주 먹는 것을 내버려두라, 그러면 죽게 된 자의 극심한 고통이나 근심하는 자의 고통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말씀이 절대 독주나 포도주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다. 이걸 보면 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 사람으로 하여금 '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내가 내 스스로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게 만드는 것이 술이다. 그런 술에게 나를 맡기고 싶은가? 이 또한 내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다. 

 

그렇다면 술은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 스스로 제어하면서 먹어도 된다?

다음 말씀에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잠언 23:29~35 (아가페 쉬운성경) 
29 재앙이 누구에게 있는가? 슬픔이 누구에게 있는가? 분쟁이 누구에게 있는가? 불평이 누구에게 있는가? 누가 불필요한 상처와 충혈된 눈을 가지고 있는가? 
30 술독에 빠진 자에게 있고, 독한 술을 들이키는 자에게 있다. 
31 술잔에 따라진 포도주가 붉고, 번쩍이며, 목으로 술술 넘어가도 너는 거들떠 보지 마라. 
32 마침내 그것이 뱀같이 물 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다. 
33 너의 눈은 이상한 것들을 보고, 입은 허튼 소리를 지껄이게 될 것이다. 
34 너는 망망대해 가운데서, 돛대 꼭대기에 누워 잠자는 자 같을 것이다. 
35 “아무리 때려 봐라. 하나도 아프지 않다. 아무리 때려 봐라. 아무 느낌도 없다. 술이 언제 깰 것인가? 깨면 또 마셔야지!”라고 말할 것이다.

술을 쉽게 보면 안된다. 술은 내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술은 뱀 같이 물고, 독사같이 쏠 것이라고 한다. 술을 마시게 되면 이상한 것들이 보이고 입은 허튼 소리를 지껄이게 된다. 술 먹은 다음에 나오는 반응을 이처럼 적나라하게 성경에 기록하고 있다니! 망망대해 가운데서, 돛대 꼭대기에 누워 잠자는 자처럼 멍하게 되고, 맞아도 아픔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감각이 둔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한다는 소리가 '술이 깨면 또 마셔야지'라고 한다고....

자기 스스로 술을 제어할 수 있을 것 같으나 결국에는 술에게 삼켜져서 술이 나를 통제하게 되는 것이다. 술은 절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술은 뱀같고 독사같다는 말을 잘 기억해야겠다. 술은 쉽고 봐서는 안되는, 무서운 대상이다.

 

술을 치료 목적으로 먹어도 된다고 하는 말이 있다. 

디모데전서 5:23 
디모데여,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도 약간 마시도록 하십시오. 포도주는 소화 기능을 도와 주어 지금처럼 자주 아프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아가페 쉬운성경)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개역한글)

실제로 바울은, 위장병이 있어서 소화가 잘 안 되었던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했던 바가 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디모데가 평소에 포도주를 마시는 습관이 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만 마시고 포도주는 마시지 않던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약간' 마셔보라고 한 것은 포도주가 소화 기능을 도와주어서 위장병으로 자주 아프던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포도주는 육신의 정욕을 위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치료목적의 약으로서 먹는 것이다. 

고대 희랍의 의학 관련 문헌에 의하면, 위장 장애에 쓰이는 포도주는 취하게 만들지 않는 종류의 포도주였습니다. 아테네우스는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물과 혼합하거나 데운 약한 포도주, 특히 포도를 으깨기 전에 나오는 쥬스를 먹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약한 포도주는 머리에 전혀 통증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처: 다국어성경 Holybible http://www.holybible.or.kr/B_GAE/cgi/365bibleftxt.php?VR=GAE&FN=102005)


이것을 볼 때, 디모데가 마셨던 포도주는 취하는 정도의 술이 아니라, 치료목적으로 물과 혼합하거나 데운 약한 포도주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치료 목적의, 예외적인 상황이므로 이 구절을 들어서 술을 마시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가 지킬 수 없을 만큼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다 세상을 이길 힘을 갖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해 이길 수 있는 승리는 우리의 믿음에 있습니다. (요한일서 5:3~4, 아가페 쉬운성경)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한일서 5:3~4, 개역개정)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다. 단지 사랑한다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살리시기 위해 주신 생명의 명령을 지키는 것으로 내 사랑을 증거해야 하겠다. 

 


사사기 3장 (아가페 쉬운성경)

1 여호와께서는 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해 본 경험이 없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시험하려고 그 나라들을 남겨두셨습니다.

2 여호와께서 그 나라들을 그 땅에 남겨 두신 단 한 가지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전쟁을 해 본 경험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치기를 원하셨습니다.

4 그들은 이스라엘을 시험하기 위해 그 땅에 남겨진 백성들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의 조상에게 내린 명령에 순종하는지 알고 싶어 하셨습니다.

 


출애굽기를 보면 성막과 성막에 필요한 성물들을 만드는 과정이 나온다. 거기에서 가장 자주, 무언가를 만들 때마다 나오는 말이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모세는 모든 일을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 모든 일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명령하신 대로 한다?
이 말을 들을 때 왠지 모를 거부감과 답답함이 밀려오지는 않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한다는 것에 대해 마치 자유가 없는 것처럼, 무언가에 속박되어 답답한 것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것은 그 명령을 내리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잘 몰라서 우리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다. 전제가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이 지극히 선하시고 모든 것을 나의 구원을 위해 이루신다는 전제를 확실히 알고 믿을 때, 그런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는 것만큼 안전하고 분명하고 좋고 자유한 것이 없다.

믿을만한 리더를 따를 때 아랫사람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나이먹고 세상을 살아갈수록 더 느끼는 것은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리더로서 무언가를 정하는 것에 따르는 책임이 얼마나 커지는 것인지 하는 것이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왜냐하면 나는 한치 앞도 모르는 유한한 인생을 살고 있고, 내 머리카락조차 단 한 올이라도 내 스스로 희거나 검게 할 수 없는, 실은 무력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따르는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시다. 나의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을만큼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나의 하나님은, 내 것이면서도 내가 도무지 알 수 없는 내 머리카락 수까지도 헤아리고 아시는 분이시다.

전지(全知)-모든 것을 아시고, 전능(能)-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바로 그런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신 것이다.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시고 모든 시간과 공간의 주관자가 되시며 세상의 시작과 끝을 계획하신, 바로 그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이 내리시는 명령은 내가 지금 당장 이해하기 어렵거나, 미처 그 큰 계획을 다 알 수 없거나, 지금 내가 따라가기가 어려워요 하는 것이 있다 할지라도, 항상 옳고 선하다 하는 것을 먼저 믿고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시고, 성막과 성물을 만들 방법을 다 알려주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은 성경의 말씀이다.

말씀은 멀리 있지 않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가 있도록 하기 위해서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모세는 율법으로 얻게 되는 의에 관하여 “율법을 행하는 사람은 율법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얻은 의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마음속으로 ‘누가 하늘에 올라간단 말인가?’라고 말하지 마라.” 이 말은 그리스도를 땅으로 모셔 내려오겠다는 뜻입니다.

“또는 ‘누가 땅 아래로 내려간단 말인가?’라고 말하지 마라.” 이 말은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로부터 모셔 올리겠다는 뜻입니다.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말씀이 네게 가까이 있으니,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선포하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만일 여러분의 입으로 “예수님은 주님이시다”라고 고백하고, 또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을 믿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로마서 10:5~9)


이 말씀은 신명기에도 동일하게 나온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호와께 복종하시오. 이 ‘율법의 책’에 적혀 있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시오. 여러분은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시오.”

“내가 오늘 여러분에게 주는 이 명령은 여러분에게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니고, 너무 멀리 있는 것도 아니오.

이것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누가 하늘에 올라가서 저 명령을 받아 올 수 있을까? 그래야 우리가 듣고 지킬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할 수 없소.

또 바다 저편에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누가 바다 저편으로 가서 저 명령을 받아 올 수 있을까? 그래야 우리가 듣고 지킬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할 수도 없소.

그렇소. 그 말씀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소. 그것은 여러분의 입과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소. 그러므로 그 말씀을 잘 지키시오. (신명기 30:10~14)


하나님의 명령은 멀리 있지 않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어렵지고 않다. 성경을 펼치면 다 나와있다. 나는 그저 그 말씀을 읽고 그 명령에 순종하면 된다.

나의 선한 목자는 나를 누구보다 잘 아시며 나를 푸른 초장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 #

주님, 선하신 주님의 말씀은 오늘도 내 마음을 정리해주시고 나의 눈을 밝혀 주십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멀리 있지 않고 이 성경의 말씀 속에 있습니다. 이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마음에 새기고 부지런히 지켜 행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따라서 우리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을 소망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로마서 8:25)

But if we hope for what we do not see, we wait for it with PATIENCE! (Roman 8:25)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계시다면, 여러분은 죄의 본성의 지배를 받지 않고 성령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로마서 8:9, 아가페 쉬운성경)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났으나 아직 나의 육체가 이 세상에 살고 있음으로 인하여 내 안에는 여전히 죄의 본성이 남아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이 내 안에 계시면 나는 죄의 본성의 지배를 받지 않고 성령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러면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죄를 이기려 하지 말고, 수시로 무시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더욱 더 인정하며 성령님께서 나를 다스려주셔서 죄의 지배를 받지 않고 성령의 지배를 받도록 간구하자.

일상 생활 속에서 나를 스치고 가는 수많은 죄의 생각들이 있다. 내가 여전히 죄가 다스리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성령님, 나를 다스려주세요. 진리의 말씀으로 이 생각을 분별하게 해주시고, 주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모든 악하고 죄된 생각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멸해주세요.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나로 하여금 능히 죄를 이기고 거룩하신 성령의 능력으로 살게 해주세요." 라고 구해야겠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모든 곳을 다니시며 유대인들의 회당 안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갖가지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시리아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사람들은 병든 사람을 모두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 병으로 고통받고 있었는데,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 귀신들린 사람, 간질병에 걸린 사람, 그리고 중풍에 걸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4:23-24)

예수님께서 모든 성읍과 마을을 두루 다니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회당에서 가르치기도 하셨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온갖 질병과 고통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처럼 내팽개쳐져 고통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9:35-36)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다리를 저는 사람, 걷지 못하는 사람, 보지 못하는 사람, 말 못하는 사람, 그 밖에 많은 병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들은 병자들을 예수님의 발 앞에 두었고,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5:30)

그 날 저녁 해가 지자, 사람들이 모든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온 마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갖 환자들을 다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귀신들을 내쫓으셨습니다. (마가복음 1:32~34a)

사람들은 온 마을을 다니면서,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마다 환자들을 침상에 눕혀 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을이든 읍내이든 농촌이든 어디에 가시든지, 사람들은 병자들을 시장에 데려다 놓고 예수님의 옷깃이라도 만질 수 있도록 간청했습니다. 예수님을 만진 사람들은 모두 병이 나았습니다. (마가복음 6:55-56)

# # # 

예수님은 정말로, 우리가 늘 고민하듯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위해 살지 않으셨다. 온갖 질병과 고통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는 영혼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시고 그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시는데 자신을 온전히 드리셨다. 예수님은 늘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모든 병든 사람을 고쳐주시고 귀신들린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내쫓으셨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해야 할 일이 바로 이런 것이다.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나의 자아실현을 위해, 나의 꿈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으니 이제는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하여 성령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오직 복음을 증거하며 예수님께서 하셨던 이 일을 그대로 우리도 해야 하는 것이다. 

 

주님, 말씀을 다시 보니 예수님은 절대로 세상 가운데 자신의 영향력을 끼치고자 애쓰고 노력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증거하고 환자들과 귀신들린 자들을 고쳐주는데 일생을 쓰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인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이루셨습니다.

하나님, 저의 삶에서도 나를 위해서 먹고 마시고 입으려고 애썼던 것들을 내려놓고, 성결해진 나의 심령에 성령의 능력을 더욱 부음받아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들을 하고 주님께로 가기 원합니다. 주님,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내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이 변화되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처럼 정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오직 제가 주님의 말씀과 성령에만 붙들려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나의 믿음대로 이루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Moses at the Burning Bush(Exodus 3:1-22)  출처 : https://www.findshepherd.com/exodus-1-4-the-story-of-moses.html

 

출애굽기 3장

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가서 ‘스스로 있는 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고 말하여라.”

15 하나님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가서 그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시다.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이것이 영원히 내 이름이 될 것이다. 또 대대로 나를 기억할 표가 될 것이다.

16 가서 장로들을 모아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 조상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셨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드디어 내가 너희를 찾아왔다. 그리고 나는 이집트에서 너희가 겪고 있는 일을 똑똑히 보았다.

17 이미 약속했던 바와 같이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당하는 고통으로부터 이끌어 내어 가나안 사람, 헷 사람, 아모리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그리고 여부스 사람들의 땅으로 인도할 것이다. 그 땅은 젖과 꿀이 넘쳐 흐를 만큼 비옥한 땅이다.’

18 장로들은 네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러면 너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이집트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삼 일 길을 광야로 여행하게 해 주십시오. 그 곳에서 우리 하나님이신 여호와께 제물을 바쳐야 하겠습니다.’

19 그러나 이집트 왕은 너희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큰 능력을 보아야만 너희를 보내 줄 것이니

20 그러므로 나는 이집트에 큰 능력을 보여 줄 것이다. 내가 그 땅에서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 줄 것이다.

21 나는 또 이집트 백성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친절을 베풀게 만들어 너희가 이집트를 떠날 때에 빈 몸으로 가지 않게 할 것이다.

22 모든 히브리 여자는 이웃에 사는 이집트 사람이나 그 집에 사는 이집트 여자에게 은붙이와 금붙이와 옷가지를 달라고 하여 너희 아들들과 딸들을 꾸며 주어라. 이렇게 너희는 이집트 사람들이 준 것을 받아 가지고 이집트를 떠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이 세상의 모든 섭리는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있고, 하나님이 운영하신다. 

 

 

 

 “일을 계획하시는 여호와,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에게 부르짖어라. 그러면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전에 알지 못하던 놀라운 일들과 비밀들을 일러 주겠다.’ (예레미야 33:2~3)

일의 계획과 그 일을 이루시고 성취하심이 모두 하나님께 있다. 내가 할 일은 그저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에 하나씩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 뿐이다. 

 

 

걱정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고 아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그러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어느 누구도 측량할 수 없는 평안이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 가운데 풍성히 임할 것입니다. (빌립보서 4:6~7)

그러므로 아무 것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 오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간구하며 나아가면 된다. 그러면 하나님의 평안이 내게 임하게 되고, 그 일을 이루실 하나님만 겸손히 따라갈 수 있다. 그러면 주님의 일은 주님이 이루실 것이다. 

 


사람들 중에는 “내가 거짓말을 하여, 그 때문에 하나님의 참되심이 드러난다면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데, 왜 내가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우기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로마서 3:7, 아가페 쉬운성경)

사람은 근본 죄인이라 거룩하신 하나님을 스스로는 절대로 깨달을 수가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당신을 계시해 주셔야만 사람이 알 수 있고 깨달을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분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순간, 나의 옳다 하는 소견으로, 나의 논리로 '하나님은 이러실꺼야' 라고 생각해 왔던가?! 그리고 어찌보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얼토당토않은 말들로 하나님을 안다 했던가?! 주여, 용서해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내게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 주실 때까지 잠잠히 하나님 말씀 앞에 머물러야겠다. 나의 옳다 하는 소견과 논리로 하나님을 재단하는 죄를 짓지말자!!!

"주님, 주님의 말씀은 내 노력, 내 의지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주님을 스스로 계시해 주시려고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처럼 제가 말씀을 깨닫고자 할 때도(하나님을 알고자 할 때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드러내어 주실 때까지 주님 앞에 잠잠히 겸손하게 엎드리고 기다리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 아니라 오직 율법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의롭다고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2:13, 아가페 쉬운성경)

주여, 말씀을 듣고 마음과 생각으로 동의하는 것을 넘어서서 정말로 그 말씀이 내가 될 수 있게 성령님께서 힘과 능력을 더해주시옵소서!

오늘 아침 말씀묵상 중에 사도 바울의 이 말이 내 마음을 감동케 했습니다.

내가 자랑한다고 해도 진실을 말할 것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나를 보고 내게서 들은 것 이상으로 나에 대해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자랑하는 것을 그만두겠습니다. (고린도후서 12:6, 아가페 쉬운성경)

어떤 사람이든지 나를 보고 내게서 들은 것 이상으로 나에 대해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사 자랑하는 것을 그만 두겠다니! 그 자랑 또한 세상적인 소유나 경험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보여주신 영적인 체험이었는데!

사도 바울은 자신을 보고 자신에게서 들은 것 이상으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높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자랑하기를 그만 두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껏 "너 자신을 드러내라! 너의 존재감을 당당히 밝혀라! 너의 주관을 자신있게 주장하라!" 이런 교육을 받아왔는데, 사도 바울이 하는 말은 우리가 배운 것과는 정 반대인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을 보며 예수님에게 동생들이 했던 말도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동생들은 예수님께 “형님의 제자들도 형님이 행하는 일들을 볼 수 있도록, 이 곳을 떠나 유대로 가십시오.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이 은밀하게 행해지지 않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는 법입니다. 형님이 이런 일들을 행하고 계시다면, 자신을 온 세상에 알리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요한복음 7:3-4, 아가페 쉬운성경)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이 은밀하게 행해지지 않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죄된 속성 가운데 편만한 세상풍조인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기 때문에 자신을 높이고 드러내고 때로는 더 부풀려서 말하고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에게서 온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또는 내가 내 자신의 교훈을 말하는 것인지 알 것이다.

자기 자신의 교훈을 말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광을 추구하기 위해 말하지만, 그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은 진실하며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요한복음 7:16~18, 아가페 쉬운성경)

자기 자신의 교훈을 말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광을 위해, 즉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아는 것, 자기가 체험한 것, 자기가 배웠다 하는 것을 말할 때 자기의 영광을 위해 말하는 사람은 결국 그것이 자기의 영광을 위한 것이나,

사도 바울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 자기가 체험한 것, 자기가 배웠다 하는 것을 말할 때에도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더 높이고 더 거창하게 생각할 것을 염두에 두고 스스로를 절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진심을 가지고 그것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의 진실함을, 그에게 거짓이 없음을 아시고 그것을 드러내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겸손임을 배웁니다. 나의 영광을 위해 나의 교훈을 설파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중심을 가지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스스로 절제하며 진정으로 겸손한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저의 중심을 다잡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의 모습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며 삶을 살았던 것을 보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저도 그렇게 살게 도와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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