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뇌종양 선고를 받고 1년 4개월 동안 투병하시다가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어머니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간병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인생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삶과 죽음을 어떻게 하면 더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어머니 덕분에 알게 된 뇌종양 환우분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고통과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들어드리고, 기도해드리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분과 통화가 끝나고 산책을 하던 중에 시상이 떠올라서 시를 한편 쓰게 되었지요. 그때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아픈 분들을 내가 직접 찾아갈 수는 없지만 시를 쓰면 이 시로 그분들의 마음을 위로해드릴 수 있겠네!
몸만 아픈게 아니라 마음도 아픈 사람들이 요즘 얼마나 많아~
그분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줄 수 있는 시가 있으면 좋을텐데...
아! 내가 쓰면 되겠네?
이것이 바로 "이기쁨의 마음을 만져주는 보드레 시(詩)"랍니다. 이건 하나님이 주신 영감이 분명합니다. '보드레 시'라는 명칭은 제가 만든 새로운 시의 종류입니다^^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고, 이후에는 책으로 묶어서 출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병문안 갈 때 꼭 가져가고 싶은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병원에서, 병상에서, 그리고 어딘가 막힌 것 같은 일상 속에서 나의 어떠함만 바라보면 답답하고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생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그런 시를 쓰고자 합니다. 앞으로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원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이미지 파일은 나누기 위해 만든 것이니 마음껏 공유하셔도 됩니다.
이기쁨의 마음을 만져주는 보드레 시,
첫번째 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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