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복을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를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채워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 위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창세기 1:28, 쉬운성경)

여호와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으신 들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를 아담에게 이끌고 가셔서, 아담이 그것들의 이름을 어떻게 짓는지를 보셨습니다. 아담이 모든 생물의 이름을 지어 부르면, 그것이 곧 그것들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2:19, 쉬운성경)


1) 아담이 범죄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복은 "자녀를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채우는 것, 땅을 정복하는 것,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 위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것"이었다.

2)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지음받았던 아담이 모든 생물의 이름을 지어 부르면 그것이 곧 그것들의 이름이 되었다.

즉, 하나님의 뜻대로 창조된, 죄를 범하기 전의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다스리는 권세'를 가졌던 것이다.

 

신약성경에서도 죄에서 용서받고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된 사람의 존재의 본 모습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민족이며 왕의 제사장입니다. 또 거룩한 나라이며, 하나님께서 홀로 다스리는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알게 하시려고, 여러분을 어두움 가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8, 쉬운성경)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8, 개역개정)

즉, 사람은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다. 이것이 사람의 존재적인 본분인 것이다. 

 

그러나 나 자신의 모습을 보자. 세상의 난리 소문과 재정의 불안함과 미래에 대한 염려로 걱정과 근심이 있고, 위축되고 두려워하며,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지 않는가?

이것은 내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으로서의 본 모습을 잃고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인본주의적인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된다.

 


 

주여, 존재적으로 나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다스리는 권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세상 속에서, 상황과 환경 앞에서 위축되고 두려워질 때가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해주시옵소서!

 

자꾸만 상황과 환경 앞에서 두려워질 때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사람의 본분을 기억하겠습니다! 위축되고 근심되고 염려될 때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다스리는 권세'를 사용하겠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나 자신의 영혼이 주의 말씀으로 다스림을 받을 수 있도록 나를 주님께 내어놓습니다!

 

주님, 나의 연약함을 자꾸만 허용하고 타협하려 하는 나의 인간적인 모습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지음받았던 나의 본 모습을 기억하며 그것이 현실 속의 나보다 오히려 더 영적이고 실제적인 실체임을 더욱 선포하겠사오니 성령님, 저를 도와주시고 주의 말씀으로 다스림받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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