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독 본문은 요한복음 12~13장이다. 오늘 말씀에서 성령님은 정말 내 마음을 잘 아시고 다시 주님께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할렐루야! 주님 감사합니다! 일단 감사로 이 글을 시작하겠다!
(요 13:3)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모든 것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또한 그는 아버지께로부터 오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셨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인생의 고민을 할 때 이런 말을 한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나의 존재에 대한 고민, 고찰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고민의 근본으로 들어가보면 결국 인생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에 대한 해답이 없어서 혼란을 겪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것에 대해 확고한 답을 주고 계신다. "아버지께로부터 오셨다가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셨습니다."
그렇다. 우리 인생은 창조주이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이 땅에 보냄을 받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대로 살다가, 다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모든 인생의 과정이다. 그런데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면 거기서부터 어긋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내 힘과 내 뜻대로 살려고 애쓰다가 내 맘대로 안되니 지치고, 주변 사람들과 나의 삶을 비교하다가 마음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내 인생의 방향이 어디로 가는 것인지 모를 때 우리는 끊임없이 이 땅에서 요구하는 소위 성공적인 인생을 추구하게 되고, 내 삶이 이 세상의 조건과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여겨질 때 낙심과 좌절의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떻게 사셨는가? 예수님도 이 땅에서의 삶이 마냥 편하고 쉽지 않으셨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대사명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것이었기에 십자가를 반드시 지셔야 하는데 이것이 육체의 몸을 입고 있는 예수님에게는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단 한번도 분리된 적이 없었던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완전히 내침을 받으셔야 하는 일이었기에 괴롭기 그지 없는 상황이셨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때를 모면하려 하지 않으시고 예수님이 이 때를 위해 온 것임을 다시 상기하시며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영화롭게 되기를 간구하셨다.
(요 12:27) “지금 내 마음이 무척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아버지, 이 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아닙니다. 나는 이 일 때문에 이 때에 온 것입니다.
(요 12:28)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소서!” 그 때, 하늘로부터, “내가 이미 영화롭게 하였고, 또다시 영화롭게 할 것이다”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이니까 이렇게 사실 수 있지!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 오늘 말씀에 한 사람 더 살펴볼만한 인물이 있다.
(요 12:3) 마리아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 약 300그램을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았습니다. 그러자 그 향기가 온 집안에 가득하였습니다.
바로 나사로와 마르다의 누이 '마리아'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 예수님께 매우 비싼 나드 향유를 부었다. 마리아가 한 일에 대해 가룟 유다는 “이 향유를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은가? 이것은 삼백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값비싼 것인데 말이야.”(요12:5)라고 할 정도로, 이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마리아는 아주 쓸데없는 일을 한 것이다. '그 비싼 향유를 왜 이 한 사람에게 쏟아 붓는거지? 더 가치있는 일에 쓸 수도 있는데 이렇게 붓다니, 아깝게 말이야'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리아가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는 '자신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깨달았고, 지금 내 눈 앞에 계신 이 분이, 하나님께서 그토록 오실 것이라 말씀하셨던 바로 그 메시아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계속 말씀하신대로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맡기신 대사명을 이루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알고 그의 장례준비를 위해 향유를 부은 것이었다.
(요 12:24)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법이다.
(요 12:25)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지만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히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요 12:26)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내가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를 섬기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서 높이실 것이다.”
이 땅에서 자기 목숨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의 (육신의) 생명만을 위해서, 육체의 만족을 위해서 사는 사람은 결국에 영혼의 생명을 잃게 된다. 하지만 이 땅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내 뜻대로 살고 싶은 그 마음을 버리고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는 삶을 거절한다면, 영원히 목숨을 보존할 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높여주실 것이라 하시니 이것이 얼마나 이 땅에서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말씀인가?!!!
(갈 6:8) 자기 육체의 욕망대로 심는 사람은 육체로부터 썩을 것을 거둘 것이며, 성령의 뜻을 따라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입니다.
(갈 6:9)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가 이르면,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이므로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이것이 진리다. 아무리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좋아 보이고 성공한 것 같아도 하나님 없이 자기 육체의 욕망대로 심는 사람은 육체로부터 썩을 것만을 거둘 뿐이다. 하지만 성령의 뜻을 따라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이다. 이것을 어찌 감히 비할 수가 있으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선하고 가치있는 일이 눈에 보이는 열매를 아직 맺지 못하고 있다 하여 스스로 낙심치 말고, 나의 삶을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거둘 것을 기대함으로 포기하지 말고 오늘을 또! 성실하게 심으며 나아가자!
참으로 주님의 말씀이 진리인데도 이 땅에 영원하지 않은 것들, 그저 육신의 눈과 귀에 보이고 들리는 것으로 인하여 마음에 우울함과 낙심과 요동함을 허락했던 것을 용서해주시옵소서!
자꾸 나의 육체를 만족시키고 싶은 헛된 생각들로부터 나를 지켜주시고, 성령의 뜻을 따라 심는 이 시간에 감사와 기쁨과 자부심을 갖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진짜 제대로 된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 받을 상급을 기억하여 정말 가치있는 것에 나의 시간과 마음과 재정을 심게 하옵소서!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갑니다. 이 땅의 잠시 잠깐의 시간 동안 헛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아갈 수 있도록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오니 나의 길을 지도해주시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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