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7:5-8, 쉬운성경]
5 어느 날, 요셉이 꿈을 꾸었습니다. 요셉이 그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들려주자, 형들은 요셉을 더 미워했습니다.
6 요셉이 말했습니다. "내가 꾼 꿈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7 우리가 들에서 곡식단을 묶고 있는데, 내 곡식단이 일어서니까, 형들의 곡식단이 내 곡식단 곁으로 몰려들더니 내 곡식단 앞에 절을 했어요."
8 요셉의 형들이 말했습니다. "네가 우리의 왕이라도 될 줄 아느냐? 네가 정말로 우리를 다스리게 될 줄 아느냐?"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말한 꿈 이야기 때문에 그전보다도 더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요셉이 이 꿈을 꾸었을 때 요셉의 형들은 코웃음을 치며 요셉을 미워했었다.


[창37:9-11, 쉬운성경]
9 그후에 요셉이 또 꿈을 꾸었습니다. 요셉은 그 꿈 이야기를 또 형들에게 들려 주었습니다. "들어 보세요. 내가 또 꿈을 꾸었어요. 꿈에서 보니까 해와 달과 별 열한 개가 나에게 절을 했어요."
10 요셉은 그 꿈 이야기를 자기 아버지에게도 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의 아버지는 요셉을 꾸짖었습니다. "그게 도대체 무슨 꿈이냐? 너는 정말로 너의 어머니와 너의 형들과 내가 너에게 절을 할 것이라고 믿느냐?"
11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질투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아버지는 그 모든 것을 마음속에 새겨 두고 있었습니다
.

그 후에 요셉은 또 한 번 비슷한 꿈을 꾸었다. 그들의 현실에서 볼 때는 너무나 얼토당토 하지 않은 일이라서,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질투했고, 아버지 야곱은 요셉을 꾸짖기까지 했다.

그랬는데!!!

오늘 정독의 본문에서 이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장면이 나왔다.

[창42:6, 쉬운성경] 그 때,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였습니다. 요셉은 곡식을 사러 오는 사람들에게 곡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형들도 요셉에게 왔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땅에 엎드려 요셉에게 절했습니다.

[창43:28, 쉬운성경] 요셉의 형들이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종인 우리 아버지는 안녕하십니다. 그분은 아직 살아 계십니다." 대답을 마친 후에 그들은 요셉 앞에서 머리를 숙여 다시 절했습니다.





물론 요셉이 꾼 꿈이 허황된 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계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과정 가운데 주신 예언적 꿈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경의 이야기를 보면 볼수록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정말로 말씀하신즉 이루시는 분이신데, 내가 얼마나 이것을 진실로, 진실로 믿고 기도하고 있었는가 오늘은 다시 돌아보게 된다.

내가 신앙생활을 한 세월이 얼만데.... 난 분명히 하나님을 믿지! 성경 말씀도 사실이지! 하면서도 정말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그리고 기도할 때 내적인 음성으로 주신 것들을 내가 정말 믿는다면 그 말씀들을 절대 흘려듣지 않고, 더 새기고, 더 붙들고, 이루어질 그날이 오기까지 더 믿음으로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

그러나 나의 믿음은 가끔, 믿는다 하면서도 그 믿음대로 행하지 못하는.... 즉, 믿는다고 생각은 하는데 사실은 믿고 있지 않는 때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고, 회개하게 되는 날이다. 말은 하나님을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못 믿기 때문에 불안하고 근심하고 염려하고 걱정하고 내 나름의 방편을 찾으려 머리를 굴린다면 그것이 어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일까?

그리고 그 믿음이라는 것도 막연하게 가지고 있으면 안 되고, 구체적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그 내용을 더욱 새기고 붙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날이다.

야곱이 요셉을 혼내면서도 이 모든 것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듯이, 신약성경에서 마리아가 예수님에 관한 일들에 대해 마음에 새겼던 것이 기억난다.

[눅2: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눅2:19, 쉬운성경]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였습니다.

[눅2: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눅2:51, 쉬운성경]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사렛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순종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이 모든 일들을 마음속에 간직해 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진실로 진실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다면 더욱 진중하고 신실한 태도로 하나님을 대하고 그 말씀을 마음에 품고, 새기고, 기억하고, 꼭 붙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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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좋으신 주님,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혼내지 않으시고 매일의 말씀 묵상을 통해 부드럽게 터치해주시는 좋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말씀에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새기지 못하고 대강 듣고 흘렸던 순간들을 회개하오니 용서해주시고, 말씀하신즉 이루시는 하나님을 더욱 꼭 붙들게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매일 묵상을 기록하게 해주심도 저에게 듣고, 새기라 하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인줄을 이제 알겠사오니 더욱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 믿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참으로 좋으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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