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독 본문은 출애굽기 24~27장이다.
(출 24:1) 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의 장로 칠십 명은 나 여호와에게 올라와서 멀리서 나를 예배하여라.
(출 24:2) 그런 다음 너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너라. 다른 사람들은 가까이 오지 말고, 백성도 모세를 따라 이 산으로 올라오지 마라.”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그 유명한 십계명을 주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식(구약시대에)을 알려주셨다.
(출 2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있는 산으로 올라와서 기다려라. 내가 너에게 돌판 두 개를 주겠다. 거기에는 내가 백성에게 가르치려고 쓴 가르침과 명령이 적혀 있다.”
성소를 짓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언약궤, 상, 등잔대, 회막과 제단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는 매우 상세하게 모세에게 일러주셨다. 이 내용을 보면 정말로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확실하다! 할만큼 정말로 세심하고 상세하게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알려주신다. 이토록 세심하고 상세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이 창조하신 인간을 다스리고 인도하심에 있어서도 세심하고 상세하게 안 하실 리가 있겠는가! 싶을만큼 정교한 분이 하나님이신 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세심함과 상세함에 비해, 내가 하나님을 이해하는 정도와 내 삶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 나를 연단하시는 손길 등에 대해서는 상당히 뭉뚱그려서 바라보고 이해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정교하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위시한 율법과 제사법을 다 알려주시는데, 오늘날 내 안에 성령으로 와 계신 하나님께서 내가 하나님을 보다 더 온전하게 따르고 섬기기 위해 질문할 때 어찌 자세히 알려주시지 않겠는가?
그러나 많은 순간 하나님께서 내게 상세하게 말씀해주실 수 있다는 것을 내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그럴만한 기회를 놓치는 순간도 참으로 많은 것 같다. 정독일지를 쓰면서 주님께서 주신 감동을 글로 풀어내는 훈련을 하면서 좀 더 상세하게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훈련을 이루게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요즘 내가 주님께 바라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나의 하루가 내 자신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더 가치있고 의미가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 뿐...그것을 위해서 세심하고 상세하신 주님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기를 간절히 구한다.
주님, 오늘도 주님께서 허락해주신 이 날에 최선은 다 했으나 주님과 교통하는 시간은 너무나 적었던 것 같습니다. 자꾸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전부인양 여기는 나의 교만함을 용서해주시고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세세하신 주님을 저도 만나고 싶습니다! 그럴려면 저 역시 세세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범사의 기도와 순종에 더욱 주의 뜻을 세세하게 구하게 하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다시 오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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