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ard Hoet: "Simeon and Levi slay the people of Shechem"


삼 일 뒤, 할례를 받은 사람들이 아직도 몸이 아플 때에 야곱의 아들 중에서 디나의 오라버니인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들고 별안간 그 성을 공격해서 그 성 안의 남자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창세기 34:25)


그러자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나에게 괴로움을 안겨 주었다. 이제는 이 땅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과 브리스 사람들이 나를 미워할 것이다. 우리는 수가 적다. 만약 그들이 힘을 합해 우리를 공격하면, 나와 우리 집안은 멸망하고 말 것이다.”

하지만 그 형제들이 말했습니다. “우리 누이가 창녀 취급을 받는데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습니까?" (창세기 34:30~31)


야곱이 자기 가족과 자기와 함께 사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가운데 있는 이방 우상들을 다 버려라. 너희 스스로 깨끗하게 하고 옷을 바꾸어 입어라.

여기를 떠나 벧엘로 가자. 그 곳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을 것이다. 그 하나님께서는 내가 괴로움을 당할 때에 나를 도와 주셨으며,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나와 함께 계셨다.”

이 말을 듣고 그들은 가지고 있던 이방 우상들을 다 야곱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귀에 걸고 있던 귀걸이도 야곱에게 주었습니다. 야곱은 그것들을 세겜 성에서 가까운 큰 나무 아래에 파묻었습니다. (창세기 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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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다가오는 어려운 일이 있고 세상 속에서 근심할 일들이 있으나, 그때 혼자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예배하면 하나님은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허탄한 것들을 기꺼이 버리게 하시고 다시 깨끗하게 해주신다.

"주님, 내게 닥친 어려움이 있을 때, 영의 눈을 들어 그것을 바라보고 더욱 나를 정결케 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훈련의 기회로 삼게 해주시옵소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은 궁극적인 하나님의 선(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신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이 앞서갈 때 사람이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있고, 저지른 잘못에 대한 대가치름이 있다.


"주여, 내가 주님보다 먼저 앞서가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가게 하소서. 내 옳은 소견으로 앞서 감으로써 분열과 분리와 용서치 못함과 대립이라는 죄의 열매를 맺는 어리석음이 없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아침 말씀묵상 중에 사도 바울의 이 말이 내 마음을 감동케 했습니다.

내가 자랑한다고 해도 진실을 말할 것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나를 보고 내게서 들은 것 이상으로 나에 대해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자랑하는 것을 그만두겠습니다. (고린도후서 12:6, 아가페 쉬운성경)

어떤 사람이든지 나를 보고 내게서 들은 것 이상으로 나에 대해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사 자랑하는 것을 그만 두겠다니! 그 자랑 또한 세상적인 소유나 경험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보여주신 영적인 체험이었는데!

사도 바울은 자신을 보고 자신에게서 들은 것 이상으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높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자랑하기를 그만 두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껏 "너 자신을 드러내라! 너의 존재감을 당당히 밝혀라! 너의 주관을 자신있게 주장하라!" 이런 교육을 받아왔는데, 사도 바울이 하는 말은 우리가 배운 것과는 정 반대인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을 보며 예수님에게 동생들이 했던 말도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동생들은 예수님께 “형님의 제자들도 형님이 행하는 일들을 볼 수 있도록, 이 곳을 떠나 유대로 가십시오.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이 은밀하게 행해지지 않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는 법입니다. 형님이 이런 일들을 행하고 계시다면, 자신을 온 세상에 알리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요한복음 7:3-4, 아가페 쉬운성경)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이 은밀하게 행해지지 않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이것이 바로 세상에서 죄된 속성 가운데 편만한 세상풍조인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기 때문에 자신을 높이고 드러내고 때로는 더 부풀려서 말하고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에게서 온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또는 내가 내 자신의 교훈을 말하는 것인지 알 것이다.

자기 자신의 교훈을 말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광을 추구하기 위해 말하지만, 그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은 진실하며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요한복음 7:16~18, 아가페 쉬운성경)

자기 자신의 교훈을 말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광을 위해, 즉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아는 것, 자기가 체험한 것, 자기가 배웠다 하는 것을 말할 때 자기의 영광을 위해 말하는 사람은 결국 그것이 자기의 영광을 위한 것이나,

사도 바울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 자기가 체험한 것, 자기가 배웠다 하는 것을 말할 때에도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더 높이고 더 거창하게 생각할 것을 염두에 두고 스스로를 절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진심을 가지고 그것을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의 진실함을, 그에게 거짓이 없음을 아시고 그것을 드러내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겸손임을 배웁니다. 나의 영광을 위해 나의 교훈을 설파하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중심을 가지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스스로 절제하며 진정으로 겸손한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으로 저의 중심을 다잡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과 사도 바울의 모습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며 삶을 살았던 것을 보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저도 그렇게 살게 도와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향유를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은가? 이것은 삼백 데나리온에 해당하는 값비싼 것인데 말이야."

 

그러나 유다가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 이 말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도둑이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그는 돈주머니를 관리하는 사람이었는데, 종종 돈주머니에서 돈을 제 마음대로 꺼내 쓰곤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2:5-6, 아가페 쉬운성경)

 

유다의 말은 일견 합당하고 그럴싸하게 들립니다. 어찌보면 마리아가 매우 비싼 나드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인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의 눈에 보기에는 그 향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더 옳은 것 같고, 더 합당하고, 더 합리적이고, 더 좋아보이는 것처럼 유다는 주장했지만 사실 그에게는 본심이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나중에 이 글을 기록할 때 가룟 유다의 본심을 꿰뚫어 본 것을 이야기합니다. 유다가 정말로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 이 말을 한 것이 아니었다고...

 

그는 돈주머니를 관리하면서 종종 돈주머니에서 돈을 제 마음대로 꺼내 쓰곤 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다로서는 마리아가 그 향유를 판 돈을 오히려 예수님에게 맡기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달라 했더라면 자기가 그 돈주머니를 관리하며 마음대로 그 돈을 쓸 수 있을 것까지를 내다보았을 때, 지금 마리아가 예수님의 장례준비를 하며 그 향유를 부어버리는 것이 제 마음에 안 들었을 수도 있었겠다~ 하는 것을요. 

 

유다는 자신의 본심을 가리기 위해 사람이 들었을 때 합당해보이는 말을 합니다. 나도 이럴 때가 있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가끔 진짜 내 마음을 가리기 위해서 겉으로 이것저것 붙이면서 그럴싸하고 옳게 보이는 말을 할 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사람은 본심을 가리는 말을 알아채지 못한다 할지라도(그러나 결국에는 드러납니다. 사도 요한이 이것을 기록한 것을 보십시오 ㅎㅎㅎ)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모두 다 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그 사람들에게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고 계셨기 때문에, 사람에 대해서 어느 누구의 증언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요한복음 2:24-25, 아가페 쉬운성경)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상 16:7, 개역개정)

 

아멘! 내 스스로 자꾸만 꾸미는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이 듣기에 좋아 보이는 말을 하고 있으면서 내 본심을 가리웠던 자리가 있었다면 주님 용서해주시고, 깨닫고 돌이킬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자꾸만 겉으로만 꾸미고 겉으로만 그럴 듯한 신앙생활을 하는 자가 되지 않고, 정말로 속에서부터 예수님처럼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 바라는만큼 삶으로 순종해서, 내게서 저절로 예수님의 모습이 드러나게 도와주세요! 주님께서 함께 하시니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간구합니다.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인의 뜻을 알고도 그 뜻에 따라 준비하지도, 행하지도 않는 종은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알지 못하고 매맞을 짓을 한 사람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받은 사람에게는 많은 책임이 요구되고, 많은 것이 맡겨진 사람에게는 많은 것이 요청된다." (누가복음 12:47-48)
“주님의 성령이 내게 내리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려는 것이다.

포로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못 보는 자들에게 다시 볼 수 있음을 선포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려고 나를 보내셨다.

주님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라고 하셨다." (누가복음 4:18~19)

The Spirit of the Lord is on me, because he has anointed me to preach good news to the poor. He has sent me to proclaim freedom for the prisoners and recovery of sight for the blind, to release the oppressed, to proclaim the year of the Lords favor." (Luke 4:18~19)
15/3/19

12 여호와여, 주께서 징계하시고 주의 법으로 교훈을 받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13 주는 이런 사람을 환난 날에 벗어나게 하여 악인을 빠뜨릴 함정을 팔 때까지 그에게 안식을 주십니다. 14 여호와는 자기 백성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며 자기에게 속한 자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15 정의가 정당하게 평가되는 날이 있을 것이니 마음이 정직한 자들이 기뻐하리라. 16 누가 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호하고 내 방패가 되어 줄까? 17 여호와께서 나를 돕지 않으셨다면 나는 지금 침묵의 땅에 가 있을 것입니다. 18 여호와여, 내가 미끄러진다고 외칠 때에 주의 사랑이 나를 붙들어 주셨으며 19 내 마음속에 걱정이 태산 같았을 때 주의 위로가 내 영혼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20 법을 구실로 백성을 괴롭히는 부패한 정치가가 어떻게 주와 교제할 수 있겠습니까? 21 그들은 선한 사람들을 해할 음모를 꾸미고 죄 없는 사람을 재판하여 죽입니다. 22 그러나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며 내가 피할 바위이십니다. 23 하나님은 악인들의 죄가 자기들에게 되돌아가게 하시고 그 악으로 그들을 파멸시킬 것이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시리라. (‭시편‬ ‭94‬:‭12-23‬ KLB)

12 Joyful are those you discipline, Lord, those you teach with your instructions. 13 You give them relief from troubled times until a pit is dug to capture the wicked. 14 The Lord will not reject his people; he will not abandon his special possession. 15 Judgment will again be founded on justice, and those with virtuous hearts will pursue it. 16 Who will protect me from the wicked? Who will stand up for me against evildoers? 17 Unless the Lord had helped me, I would soon have settled in the silence of the grave. 18 I cried out, “I am slipping!” but your unfailing love, O Lord, supported me. 19 When doubts filled my mind, your comfort gave me renewed hope and cheer. 20 Can unjust leaders claim that God is on their side— leaders whose decrees permit injustice? 21 They gang up against the righteous and condemn the innocent to death. 22 But the Lord is my fortress; my God is the mighty rock where I hide. 23 God will turn the sins of evil people back on them. He will destroy them for their sins. The Lord our God will destroy them. (‭Psalms‬ ‭94‬:‭12-23‬ NLT)


문경휴게소를 들렀다.

배가 고파 점심을 먹고 가려고 도시락집을 찾았다.

"돈까스 도시락...주문은 어디서 하나요?"
주문을 하려고 하다보니, 카운터가 헷갈리게 두 가게가 붙어있었던 것이다.

에그도그 모자를 쓴 청년이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저 옆이라고 소리인듯 턱짓인듯 내게 신호를 주었다. 아마 나같은 손님이 자주 있나보다.

도시락집에 주문이 계속 들어가는 동안 에그도그 청년은 호떡만 내리 구워 보관함에 담아 놓는다. 아마 도시락집 옆이라 도시락을 먹으러 온 손님이 어메리칸 스타일의 도그류를 고를 일은 없었던 모양인지 와플과 아이스크림, 호떡 같은 간식도 메뉴판에 추가되어 있었다.

도시락을 기다리는 동안 나처럼 주문카운터를 못찾는 손님은 여럿 있었고 매번 에그도그 청년은 귀찮은듯, 피곤한듯, 짜증이 나는 듯 표정이 좋지 않았다.

도시락집 옆에서 어메리칸 도그와 간식꺼리를 파는 그 청년이, 주문 번지수를 잘못 찾은 손님에게 만약 이렇게 했으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 네~ 손님! (생글생글 웃으며) 도시락 주문은 바~로 옆! 카운터랍니다. 여기 도시락은 돈가스를 바로 튀겨주셔서 정말 맛있어요^^ 그런데 우리집 에그도그도 진짜 맛있거든요~ 혹~~시 기름진거 싫어하시면 담백하고 든든하게! 가격도 저렴한 에그도그도 한번 드셔보세요^^

도시락도 맛있으니까 그거 주문하셔도 되고요~ 식사하시고 아이스크림와플이나 호떡으로 달달하게 입가심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장사 잘되는 옆집을 오히려 이용해서) 옆집도시락 사신 분에게는 500원 할인도 해드려요~ 지금 주문하시면 식사 후에 드실 수 있게 준비해드릴께요!"

만약 이랬다면....길게 선 도시락집 줄을 자기네 집으로도 땡겨올 수 있지 않았을까?

장사하는 마음
= 손님 생각하는 마음
= 내 상품을 귀히 여길 줄 아는 마음
= 웃으면서 친절과 배려를 파는 마음

휴게소에서 식사하며 이런 생각도 해본다^^

사람들이 너에게 나쁜 일을 했다 해도, 복수를 하거나 앙심을 품지 말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나는 여호와이다. 

(레위기 19:18)


신약 복음서에만 있는 줄 알았던 이 말씀이 구약 레위기에도 있었다니!

하나님은 역시 일관성이 있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은 동일한 맥락 가운데 있다. 


그래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진리'인가보다.  


책 제목 <코뿔소의 꿈>


출판사_한국 슈타이너

글_조르주 장뜨네 / 그림_세르지오 모라 




책을 다 읽은 후, 마지막 페이지를 공개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상상해서 써보라고 합니다. 




자기에게 있는 알록달록 많은 색깔들을 회색 동물친구들에게 나누어주지 않았던 코뿔소는 무슨 꿈을 꾸었길래 그 다음 날 자진해서 다른 동물친구들에게 색깔을 나누어주고 자신은 회색이 되었지만 기뻐했을까요?


내가 만약 작가라면! 어떻게 마지막 페이지를 썼을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쓰기 연습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서 나온 멋진 상상력은

- 꿈에서 코뿔소가 회색으로 변한 자기 모습을 보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그 모습이 멋졌던거에요! 마치 갑옷을 입은 것처럼요!

- 꿈에서 코뿔소가 뿔은 회색인데 다른 부분만 알록달록한 것을 보았어요! 그런데 그게 이상했어요, 그래서 그냥 다 회색이 되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던거에요. 

- 색깔을 친구들에게 나누어주지 않아서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꿈을 꾸었어요.

- 친구들에게 색깔을 나누어주었더니 너무너무 행복한 마음이 드는 꿈을 꾸었어요.


이 외에도 무수한 이야기들을 쉴새없이 하더라고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자기가 상상해서 글쓰기를 하고 발표를 해본 다음에는 색깔을 많이 가졌던 코뿔소의 이야기를 보았는데, 그렇다면 나에게는 어떤 좋은 것들, 특히 성품적인 부분이 있을까? 생각해보고 그것을 어떻게 친구들에게 나누어줄지 그것도 써보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한다면 사고력이 확장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글쓰기 훈련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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