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건축은 정말로 내가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 

내가 한 번도 꿈꾸거나 상상하지도 않았던 일이지만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으셨기에 정신차려보니 이미 시작이 되어 있었고 이미 토목공사는 진행되고 있다.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이겠지만 하나님은 이렇게도 일하시니 나는 그저 그 뜻에 순종하여 나아갈 뿐이다. 

시작할 때부터 내 돈은 하나도 없었는데^^;; 건축비의 반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기치 않았던 하늘의 유산이 떨어져서 시작을 했고, 나머지 반은 내가 사람의 생각과 계획으로 나아가다가 그만 스톱되어 있는 상태다. 

이미 건축설계도 끝났고, 건축계약도 끝났고, 토목공사는 진행중이고...돈 내야 할 날은 다가오고 있고, 내 생각으로 예정했던 돈은 준비가 안되고...아하하하하하;;; 분명히 내년 이맘때쯤이면 이 글을 보며 진정으로 웃게 될 날이 오겠지.

그래서 이 건축일기도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록해서 기억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2월 2일부터 금식기도도 시작했다.

묵상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39 예수님께서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나사로의 여동생 마르다가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오빠가 죽어 무덤에 있은 지, 이미 사 일이나 되어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40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내가 너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요한복음 11:39-40, 쉬운성경)


 

너무나 잘 알던 말씀이지만 내가 가난한 마음으로 나아갈 때 주님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주님은 나에게 어려운 걸 요구하지 않으신다. 내가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주님은 "돌을 옮겨 놓으라"고 내가 할 수 있는걸 하라 하신다.

상황은 이미 나사로가 죽어서 무덤에 있은 지 4일이나 되어 냄새가 심할 지경이고, 

도무지 방법이 없고 안될 것 같은데, 주님이 하라고 하신 "돌을 옮겨 놓으라"는 말씀에 순종했을 때 

내가 할 수 없었던,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 바로 나사로가 살아난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 무엇에 순종하라 하실까? 그 말씀을 받아야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분명히 내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주셨다. 할렐루야!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걱정이란 말인가?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면 두려움과 걱정, 근심은 가질 필요가 없지!

 

내가 사람의 꾀로 쉬운 길, 넓은 문으로 가려고 했던 것을 하나님 앞에 회개합니다.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고선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도 제대로 듣지 않고
적당히 넘겨짚어 결정했던 모든 것을 회개합니다. 

이 집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시 구합니다. 
내가 순종해야 할 자리도 다시 구합니다. 
무지한 저를 깨닫게 해주시고 주님의 뜻을 알게 해주시옵소서!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에베레스트산 (출처 : https://www.widemap.co.kr/m/board.html?code=widemap_board7&page=1&type=v&board_cate=&num1=999691&num2=00000&number=180&lock=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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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하루를 살다보면 정말 뭐하다가 하루가 다 갔나 싶은 날이 있습니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정말 허투루 쓴 시간 외에, 사람에게는 인정받지 못해도 하늘에 기록될만한 시간을 살았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바쁘다, 시간이 없다 하기 전에 내가 어떻게 시간을 쓰고 있나, 하루를 살고 있나 돌아보면서 정말로 의미있는 날들을 살고 싶은 마음에 쓴 시입니다. 

외할머니와 어머니의 소천 이후 더욱 더 내게 주어진 시간과 날들이 소중합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쌓이는 날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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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쁨의 보드레 시는 마음을 만져주는 힐링 시입니다.
시와 성경말씀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며 감사와 행복과 위로를 전하고자 합니다. 
후원계좌 카카오뱅크 3333-16-8734665 이O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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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들려오는 소식에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왔으면서...

매순간 최선을 다했으면서...

갑자기 누군가와 비교하는 기분이 들 때 낙심되는 마음이 들어올 때가 있지요. 

 

그런데 그날따라 또 다른 소식이 들려오기도 합니다.

더 힘들고 더 어려운 이야기을 들을 때,

솔직히 아...내가 무슨 배부른 소릴했나 싶을 때가 있지요^^

 

엄마가 아프시고 나서 아무 일 없고,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엄청난 일이었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환자가 집에 있다는 것은 매일 매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살아가는거라서

아무 일 없는 일상이 정말 기적이거든요. 

 

엄마 간병을 하면서 밤에 잠 깨지 않고 자보는 게 소원이었고, 

제때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는 날이 간절했고, 

내 맘대로 여기 저기 가고 싶은 시간들은 또 얼마나 많았던지요. 

 

하지만 그 덕분에 배웠습니다. 

매일 아무 일 없고 별 볼 일 없는 일상이야말로 

엄청나게 감사할 일이라는 것을요. 

 

엄마 고마워요 :)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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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뇌종양 선고를 받고 1년 4개월 동안 투병하시다가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어머니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간병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인생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삶과 죽음을 어떻게 하면 더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어머니 덕분에 알게 된 뇌종양 환우분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고통과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들어드리고, 기도해드리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분과 통화가 끝나고 산책을 하던 중에 시상이 떠올라서 시를 한편 쓰게 되었지요. 그때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아픈 분들을 내가 직접 찾아갈 수는 없지만 시를 쓰면 이 시로 그분들의 마음을 위로해드릴 수 있겠네!
몸만 아픈게 아니라 마음도 아픈 사람들이 요즘 얼마나 많아~
그분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줄 수 있는 시가 있으면 좋을텐데...
아! 내가 쓰면 되겠네?

 

이것이 바로 "이기쁨의 마음을 만져주는 보드레 시(詩)"랍니다. 이건  하나님이 주신 영감이 분명합니다.  '보드레 시'라는 명칭은 제가 만든 새로운 시의 종류입니다^^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고, 이후에는 책으로 묶어서 출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병문안 갈 때 꼭 가져가고 싶은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병원에서, 병상에서, 그리고 어딘가 막힌 것 같은 일상 속에서 나의 어떠함만 바라보면 답답하고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생각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그런 시를 쓰고자 합니다. 앞으로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원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이미지 파일은 나누기 위해 만든 것이니 마음껏 공유하셔도 됩니다. 단, 출처는 꼭 밝혀주세요. (시 이미지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두었습니다.)

 

이기쁨의 마음을 만져주는 보드레 시,

첫번째 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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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민수기를 읽다가 주님께서 말씀으로 나의 영혼을 깨워주셨다. 

"레위 사람은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았습니다." (민수기 8:21 上)

그렇구나, 주의 종은 다른 누구를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해서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스스로 옷을 빨아야 하는구나! 어느새 나의 눈이 바깥을 향해 있으면서 '상황이 이렇잖아요, 환경이 이렇잖아요~' 했던 것이 부끄럽게 여겨지는 말씀이었다. 

"레위 사람은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았습니다."

레위 사람의 이 선택은 먼저 하나님의 명령이 선행되어 있기는 하였지만 결국 자신의 선택이다. 왜냐하면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끔 나의 삶 가운데 홀로 분투해야 하는 나의 마음의 씨름과 나의 헌신, 나의 순종의 자리에서 이건 나의 삶인데 마치 그저 누군가에 의해서 끌려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울적해질 때 이것을 기억해야겠다. "레위 사람은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았습니다." 다른 누구 때문이 아니고, 다른 무엇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는 레위 사람이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지 않으면 그는 죽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은 죄 앞에서 그 어떤 면책을 주실 수 없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선택된 레위 사람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나의 면책의 방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나의 죄를 용서받고 그 예수의 피를 힘입는 것 밖에 없다.

"내가 주님께서 시키시는대로 이것을 했어요, 주님을 위해 내가 저것을 했어요" 이런 것을 호소하면서 마치 내가 더 의로운 사람인양 하나님께 "그러니 나의 이런 죄쯤은 넘어가주시지요, 내가 희생한 것이 있잖아요 그러니 이 정도는 봐주셔야지요"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레위 사람은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옷을 빨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어떤 것이 아닌 자신의 생명을 위해. 

 

 

 

알리오올리오는 너무 먹고 싶은데 파스타면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지요? 알리오올리오는 사실 면에 올리브오일과 마늘향이 듬뿍 들어가서 그 면에 배인 감칠맛이 진짜 맛나는 것인데 면을 빼고 먹자니...너무 아쉬워서 요모조모 고민을 하다가 몇가지 레시피를 제가 조합해서 만들어봤어요!

이름하여, 채소면 알리오올리오!

재료준비 먼저 해볼까요? ^^

다이소에서 다용도 야채칼을 하나 샀지요. 그냥 긁어주기만 하면 긴 면처럼 야채가 잘려나온답니다. 

이걸로 저는 오늘 당근, 애호박, 가지, 새송이버섯를 최대한 길~게 채썰어주었어요. 그리고 양파는 칼로 얇게 채썰었고요. 

이렇게 채소면만 준비되면 거의 다 끝난거나 다름없습니다 :)

재료 준비 다하고 보니 내가 채식주의자도 아닌데 너무 채소만 가득해서 ㅎㅎㅎㅎ 

단백질을 좀 추가하고 싶어서 어육함량이 높은 탱글탱글한 어묵 2장도 얇게 채썰어 주었어요. 


자, 이제 재료준비는 끝났습니다. 

요리 순서는요, 

1.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마늘을 살짝 볶습니다. 

2. 채썰어둔 어묵과 당근을 먼저 볶습니다. 채소들이 금방 익기 때문에 딱딱한 순서대로 익히면 좋습니다. 그리고 양파, 애호박, 가지, 새송이버섯을 모두 넣습니다. 야채가 빨리 익기 때문에 재빨리 볶아주는게 핵심이에요!

3. 소금 후추간을 해주고요.

4. 면수가 없으니 물을 살짝 넣어서 간이 전체 재료에 잘 배이게 합니다. 

5. 기름이 좀 모자라는 것 같으면 올리브유를 좀 더 넣어도 됩니다. 

6. (선택가능) 크러쉬드 레드페퍼도 같이 넣어주면 살짝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7. (선택가능) 텃밭에서 딴 바질이 좀 있어서 바질도 살짝 다져서 넣고 바질잎으로 데코레이션도 해주었습니다. 바질은 순식간에 숨이 죽기 때문에 불을 다 끄고 살짝만 섞어주듯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끝!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맛있게 냠냠!

 


이 면발을 보세요~ ^^ 면이 아닌데...면이에요! :)

정말~~ 채소에서 우러나온 감칠맛이 온 입안을 감싸며 이게 정말 채소인가 싶을만큼 채소맛으로 느껴지지 않는 ㅎㅎㅎ 아주 풍성하고 맛있는 맛이 나왔답니다 :) 

실컷 먹어도 괜찮은 저당질 파스타, 키토 파스타를 찾으셨다면 초간단 레시피로 맛있게 즐겨보세요 :) 

오늘 아침에 여호수아의 가나안 땅 정복과 하나님의 땅 배분에 관한 묵상 가운데 주님께서 "합법적 점유(Legal occupation)"에 대하여 가르쳐 주신 것이 있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첫 사람 아담에게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합법적인 권한으로 사람으로 하여금 이 세상을 점유할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범죄함을 통해 죄가 들어왔고, 그 죄로 인하여 이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권한이 그만 사단에게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죄'라는 근간 위에 이 세상의 통치자들, 권세들, 어둠의 세상의 주관자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로 이 세상과 영혼들을 주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죄'가 있었으므로 사단의 세력이 이 세상에 합법적인 점유를 이룰 수 있게 되었던 것이죠.

그랬던 이 세상을 하나님이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고, 예수님의 피의 대속하심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즉 '죄'로 인하여 사단에게 합법적으로 점유당했던 영혼들이 '예수님의 의'로 인하여 성령에 합법적으로 점유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성령에 점유된 믿는 자들, 진실한 그리스도인을 통해 하나님은 다시 이 세상을, 이 세상의 통치자들, 권세들, 어둠의 세상의 주관자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로부터 빼앗아 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핏값을 치렀으니 다시 이 세상을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합법적으로 점유케 하시려는 것입니다.

내가 죄가 있으면 사단도 나를 합법적으로 점유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내가 죄가 없으면(말씀이 있으면) 성령도 나를 합법적으로 점유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세상을, 땅을 정복할 권세를 하나님께서 합법적으로 주셨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이것을 깨달았을 때, 놀라운 전율이 일었는데 글로 표현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이것을 깨닫고 고개를 들었는데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누구의 허락도 필요없이 새들은 마음껏 우짖고 있었습니다.

아....그렇구나, 저 새들이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 안에 들어가 있으니, 즉 완전한 하나님의 소유물이 되었으니 그들은 자유롭게 이 세상을 날아다니고, 노래하고, 마음껏 먹고, 가고 싶은 곳을 다 가는 등 이 세상을 합법적으로 점유하고 있구나!

그리고 아침 산책길에 보니 수많은 자연 속의 피조물들이 완전한 하나님의 통치에 복속된 채로 이 세상을 합법적으로 점유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거미도

풀도

나무도


강과 구름과 안개도...

모두가 당당하게 자신이 있을 곳을 매우 합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속해 있기만 하면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합법적인 권세로 이 세상을, 이 땅을 합법적으로 점유할 수 있는,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나를 죄에게 내어주어, 사단의 권세가 나를 합법적으로 점유할 수 있게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

나는 주께 속해 있습니다.
나는 주의 것입니다.
주여, 나를 통치하시고 성령으로 채우사 이 세상을 예수의 이름으로 정복하게 하옵소서!


오늘은 생일을 맞은 동생을 위해 애플파이를 구워봤습니다! 사실 애플파이라기보다는 케익에 사과졸임 얹은 정도인데 ^^ 이걸 전자렌지로 시도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모양도, 맛도 나름 괜찮게 나와서 참 감사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서 누구나 해볼 수 있으니 공유합니다. 

1. 케익시트 만들기

재료(비율만 보셔용, 나의 눈대중 계량^^;;) 
- 코코넛가루 5T
- 계란 3개 
- 베이킹파우더 1t
- 녹인버터 2T
- 바닐라 익스트랙 1t
- 에리스리톨(혹은 설탕 대체제 아무꺼나) 2T
- 계피가루 1T
- 소금 1/2t
- 우유 약간 (반죽 점도를 맞추는 용도로)

이 모든 재료를 잘 섞어줍니다. 제가 베이킹을 제대로 배운게 아니라 ㅎㅎㅎ 그냥 유튜브에서 쉽게 빵 만드는 레시피를 보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제 스타일로 그냥 만든거다보니 부족한게 많네요. 오늘 살짝 후회했던 것이 계피가루를 가루 종류끼리 먼저 섞지 않고 그냥 바로 계란에 투하했더니 계피가루가 뭉쳐서 돌아다니는 바람에^^:;; 그거 풀어주느라 한참 섞었네용;;; 그래도 여전히 점같이 계피가루가 뭉쳐서 섞다 섞다가 그냥 포기하고 그 정도에서 구웠는데, 다음에는 가루끼리 먼저 섞으리라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재료들은 적당한 점도가 되게 섞은 다음에, 둥글고 납작한 유리그릇에 녹인 버터(혹은 코코넛 오일)를 적당히 발라준 다음, 반죽을 부어 전자렌지로 약 3분~5분 사이로 익혀줍니다. 전자렌지 출력마다 익는 시간이 다르고 유리그릇 두께에 따라 또 달라지기 때문에 적당히 익었다 싶을 때 꺼내보고 젓가락을 찔러보아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된 것입니다. 


2. 토핑용 사과졸임 만들기

이 사과졸임 만들기는 가장 쉽고 빠르게 만들기 위한 방법입니다. 

사과 속만 파내서 씨앗을 제거하고 기둥이 뚫리게 구멍을 만든 다음 속이 깊은 그릇에 넣습니다. (이거 칼로 파야하는데 손 조심하셔야 해요~칼 끝이 닿을만한데 손을 놓으면 절대 안되고 손은 사과 양 옆을 잡고 살살 긁어내듯이 그렇게 파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과 기둥구멍 안에 꿀, 계피가루 넣어서 뚜껑덮고 전자렌지에 5분~7분 정도로 익힙니다. 이것도 꺼내보면 사과가 좀 흐물흐물해지고 물이 많이 나와있는 정도로 익히면 됩니다.  

전자렌지에서 그릇을 조심조심 꺼내서 가위로 사과를 잘게 잘라주고, 사과에서 나온 국물과 사과 약간을 반죽에 넣어줍니다. 

이 상태의 사과졸임을 그대로 써도 되는데, 저는 좀 더 윤기를 흐르게 하기 위해서 한번 더 냄비에 넣고, 꿀이랑 단맛 나는 것(전, 자일리톨 조금 썼어요) 약간 더 넣고, 계피가루도 조금 더 넣고, 소금 한 꼬집 넣고 달달 볶아서 토핑으로 준비했습니다. 맛봐서 내가 원하는 정도의 질감과 단맛이 나오면 됩니다. 


3. 데코레이션 

별거 없습니다 ㅎㅎㅎ 전자렌지로 만든 케익 시트 위에 사과졸임을 토핑으로 얹으면 장식 끝! 이대로 선물해도 되고, 나를 위한 맛있고 건강한 간식 타임을 가져도 좋아요♡♡ 이거 다 만드는데 15~20분 정도? 밖에 안 걸린 것 같아요. 오븐으로 굽는게 아니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네요^^

https://images.app.goo.gl/kjTYtZSuyKZHBCDJA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누가복음 7:47)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7:50)

 

Jesus asked me "What have you given me?"

너는 나에게 무엇을 주었느냐...

 

추운 겨울날, 호호 불며 마시는 달콤한 코코아 한 잔은 온 몸을 녹여주는 것 같지요?
저도 오늘 아침 산책 다녀와서 따뜻하게 코코아 한 잔 했답니다. 보통 때는 라떼를 더 즐겨 마시는데 오늘은 왠지 코코아가 더 마시고 싶더라고요. 

맛있고 건강하게 코코아 마시는 저만의 팁! 사실 별거 아닌데 알려드릴께요. 

재료: 
우유 1컵
무가당 코코아 3t
강황 1/2t
자일리톨 1t
MCT 오일 1t

만드는 법: 

1. 먼저 우유를 1컵 따라서 전자렌지에 1분 30초 정도 데워줍니다. 

2. 데운 우유에 무가당 코코아, 강황, 자일리톨, MCT 오일을 적당량 넣고 잘 섞어줍니다.

3. 거품기로 더 잘 섞어줍니다. (다이소 거품기 가성비 굿!이에요)

4. 이 상태에서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더 데워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냠냠^^


저는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넣었는데, 꿀을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레시피대로 마시면 약간 달지 않아서 ㅎㅎㅎ 저는 반 정도 마신 후에 자일리톨 좀 더 넣어 먹었는데 ㅎㅎㅎ 달달하니 훨씬 맛이 좋더라고요, 역시 코코아는 쫌 달아야 맛이 좋다능....

겨울날 어울리는 핫코코아, 더 건강하고 맛나게 즐기세요! 


아, 참고로 

강황은 천연 항산화제로 불리는 커큐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몸속 염증제거에 탁월하며, 항암 효과까지 뛰어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황 자체로만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우유랑 같이 마시면 좋다고 하지요. 

그리고 MCT오일은 'medium chain triglycerides’의 줄임말로 중간사슬지방산을 의미하고 주로 코코넛오일에서 추출합니다. 착한 지방을 섭취하기에 좋은 것이 MCT오일이라서 이렇게 코코아나 커피에 섞어서 가끔 마셔주면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지방이기 때문에 일반식을 많이 먹고 이것까지 먹으면 살찌는 주범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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