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여호수아의 가나안 땅 정복과 하나님의 땅 배분에 관한 묵상 가운데 주님께서 "합법적 점유(Legal occupation)"에 대하여 가르쳐 주신 것이 있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첫 사람 아담에게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합법적인 권한으로 사람으로 하여금 이 세상을 점유할 수 있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범죄함을 통해 죄가 들어왔고, 그 죄로 인하여 이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는 권한이 그만 사단에게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죄'라는 근간 위에 이 세상의 통치자들, 권세들, 어둠의 세상의 주관자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로 이 세상과 영혼들을 주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죄'가 있었으므로 사단의 세력이 이 세상에 합법적인 점유를 이룰 수 있게 되었던 것이죠.

그랬던 이 세상을 하나님이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고, 예수님의 피의 대속하심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즉 '죄'로 인하여 사단에게 합법적으로 점유당했던 영혼들이 '예수님의 의'로 인하여 성령에 합법적으로 점유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성령에 점유된 믿는 자들, 진실한 그리스도인을 통해 하나님은 다시 이 세상을, 이 세상의 통치자들, 권세들, 어둠의 세상의 주관자들 그리고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로부터 빼앗아 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핏값을 치렀으니 다시 이 세상을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합법적으로 점유케 하시려는 것입니다.

내가 죄가 있으면 사단도 나를 합법적으로 점유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내가 죄가 없으면(말씀이 있으면) 성령도 나를 합법적으로 점유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세상을, 땅을 정복할 권세를 하나님께서 합법적으로 주셨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이것을 깨달았을 때, 놀라운 전율이 일었는데 글로 표현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이것을 깨닫고 고개를 들었는데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누구의 허락도 필요없이 새들은 마음껏 우짖고 있었습니다.

아....그렇구나, 저 새들이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 안에 들어가 있으니, 즉 완전한 하나님의 소유물이 되었으니 그들은 자유롭게 이 세상을 날아다니고, 노래하고, 마음껏 먹고, 가고 싶은 곳을 다 가는 등 이 세상을 합법적으로 점유하고 있구나!

그리고 아침 산책길에 보니 수많은 자연 속의 피조물들이 완전한 하나님의 통치에 복속된 채로 이 세상을 합법적으로 점유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거미도

풀도

나무도


강과 구름과 안개도...

모두가 당당하게 자신이 있을 곳을 매우 합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속해 있기만 하면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합법적인 권세로 이 세상을, 이 땅을 합법적으로 점유할 수 있는,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나를 죄에게 내어주어, 사단의 권세가 나를 합법적으로 점유할 수 있게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

나는 주께 속해 있습니다.
나는 주의 것입니다.
주여, 나를 통치하시고 성령으로 채우사 이 세상을 예수의 이름으로 정복하게 하옵소서!


오늘은 생일을 맞은 동생을 위해 애플파이를 구워봤습니다! 사실 애플파이라기보다는 케익에 사과졸임 얹은 정도인데 ^^ 이걸 전자렌지로 시도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모양도, 맛도 나름 괜찮게 나와서 참 감사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서 누구나 해볼 수 있으니 공유합니다. 

1. 케익시트 만들기

재료(비율만 보셔용, 나의 눈대중 계량^^;;) 
- 코코넛가루 5T
- 계란 3개 
- 베이킹파우더 1t
- 녹인버터 2T
- 바닐라 익스트랙 1t
- 에리스리톨(혹은 설탕 대체제 아무꺼나) 2T
- 계피가루 1T
- 소금 1/2t
- 우유 약간 (반죽 점도를 맞추는 용도로)

이 모든 재료를 잘 섞어줍니다. 제가 베이킹을 제대로 배운게 아니라 ㅎㅎㅎ 그냥 유튜브에서 쉽게 빵 만드는 레시피를 보면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제 스타일로 그냥 만든거다보니 부족한게 많네요. 오늘 살짝 후회했던 것이 계피가루를 가루 종류끼리 먼저 섞지 않고 그냥 바로 계란에 투하했더니 계피가루가 뭉쳐서 돌아다니는 바람에^^:;; 그거 풀어주느라 한참 섞었네용;;; 그래도 여전히 점같이 계피가루가 뭉쳐서 섞다 섞다가 그냥 포기하고 그 정도에서 구웠는데, 다음에는 가루끼리 먼저 섞으리라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재료들은 적당한 점도가 되게 섞은 다음에, 둥글고 납작한 유리그릇에 녹인 버터(혹은 코코넛 오일)를 적당히 발라준 다음, 반죽을 부어 전자렌지로 약 3분~5분 사이로 익혀줍니다. 전자렌지 출력마다 익는 시간이 다르고 유리그릇 두께에 따라 또 달라지기 때문에 적당히 익었다 싶을 때 꺼내보고 젓가락을 찔러보아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된 것입니다. 


2. 토핑용 사과졸임 만들기

이 사과졸임 만들기는 가장 쉽고 빠르게 만들기 위한 방법입니다. 

사과 속만 파내서 씨앗을 제거하고 기둥이 뚫리게 구멍을 만든 다음 속이 깊은 그릇에 넣습니다. (이거 칼로 파야하는데 손 조심하셔야 해요~칼 끝이 닿을만한데 손을 놓으면 절대 안되고 손은 사과 양 옆을 잡고 살살 긁어내듯이 그렇게 파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과 기둥구멍 안에 꿀, 계피가루 넣어서 뚜껑덮고 전자렌지에 5분~7분 정도로 익힙니다. 이것도 꺼내보면 사과가 좀 흐물흐물해지고 물이 많이 나와있는 정도로 익히면 됩니다.  

전자렌지에서 그릇을 조심조심 꺼내서 가위로 사과를 잘게 잘라주고, 사과에서 나온 국물과 사과 약간을 반죽에 넣어줍니다. 

이 상태의 사과졸임을 그대로 써도 되는데, 저는 좀 더 윤기를 흐르게 하기 위해서 한번 더 냄비에 넣고, 꿀이랑 단맛 나는 것(전, 자일리톨 조금 썼어요) 약간 더 넣고, 계피가루도 조금 더 넣고, 소금 한 꼬집 넣고 달달 볶아서 토핑으로 준비했습니다. 맛봐서 내가 원하는 정도의 질감과 단맛이 나오면 됩니다. 


3. 데코레이션 

별거 없습니다 ㅎㅎㅎ 전자렌지로 만든 케익 시트 위에 사과졸임을 토핑으로 얹으면 장식 끝! 이대로 선물해도 되고, 나를 위한 맛있고 건강한 간식 타임을 가져도 좋아요♡♡ 이거 다 만드는데 15~20분 정도? 밖에 안 걸린 것 같아요. 오븐으로 굽는게 아니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네요^^

https://images.app.goo.gl/kjTYtZSuyKZHBCDJA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누가복음 7:47)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7:50)

 

Jesus asked me "What have you given me?"

너는 나에게 무엇을 주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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